"어머니를 부르는 맛, 세계 1등"…미국인 극찬한 'K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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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요리에 대한 콘텐츠를 주로 올리는 유튜버 조슈아 와이즈만은 지난 10일 '프라이드치킨이 가장 맛있는 나라는 어디인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15일 기준 133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서 와이즈를 포함한 3명의 평가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과 일본, 인도, 태국 등 12개국의 치킨 요리 중 가장 맛있는 것을 꼽는 데 참여했다. 이들은 각국의 요리법대로 만든 치킨을 맛본 뒤, 식감과 맛을 중심으로 점수를 매겼다.
1라운드를 가뿐히 통과한 한국 양념치킨은 준준결승에서 인도의 파코라(튀긴 치킨)과 맞붙었다. 이후 대진에서 일본의 가라아게와 결승에 간 한국 양념치킨은 만장일치로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본 한 해외 시청자는 "한국 치킨의 놀라운 점은 다양성이 매우 많다는 것"이라며 "프라이드와 양념치킨은 고전적인 맛이라 좋고, 이외에도 여러 곳에서 수천가지의 맛을 가진 치킨을 개발 및 출시한다는 점이 가장 좋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외국인들의 한국 치킨 사랑은 수치로도 증명됐다.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외식 메뉴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를 끈 메뉴가 치킨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에 따르면 한국 치킨은 전체 외식 메뉴 중 거래 건수 1위를 기록하며 국적과 관계없이 인기를 끌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