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모빌리티, 북미 FMS 시장 정조준…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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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모빌리티(구 디지파츠)는 자사 기술력으로 개발, 공급하는 FMS(Fleet Management System, 차량관제시스템) 제품을 북미 시장 중심, 세계 최대 카셰어링 사업자에 공급하기 위한 PoC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FMS는 다양한 차종들로 구성된 대규모 차량 운영사의 차량들에 양방향 무선 통신이 가능한 단말기를 장착해 차량의 위치, 연료 또는 충전 상태, 차량 이상 상태, 운전 습관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을 말한다. 고기능 단말기를 사용할 경우, 원격 시스템으로 차량의 도어 잠금 장치를 제어하거나 시동상태까지도 제어할 수 있는 IoT 시스템을 총칭하는 용어다.
이 시스템은 차량 및 주행 데이터 수집을 기본 기능으로 차량의 상태를 미리 감지해 운전자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동작하며, 최근 모바일로 차량을 제어하고 예약 및 요금 정산을 진행하는 카셰어링 사업자는 물론 수만대의 차량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화물, 물류, 운송 시장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알티캐스트의 자회사인 알티모빌리티가 인수합병한 디지파츠는 2007년 창업했고 쏘카, 그린카, 피플카 등 국내 대부분의 카셰어링 사업자에게 고기능 FMS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현재 캡티브 마켓인 휴맥스모빌리티의 카플랫, 투루카는 물론 국내외 통신사와 대기업 렌터카 등 다양한 사업자에게 FMS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정성일 알티모빌리티 사업부문장은 “당사가 휴맥스 해외영업 조직과 협력해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호주의 P2P(pier to pier) 차량공유 업체에게 제공한 고기능 FMS 제품이 지속적 안정성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인정받게 됐으며, 해당 업체의 북미 본사(세계 최대 차량 및 승차 공유업체)에서도 당사 제품 및 시스템 도입을 위한 FMS 제품 100여 대를 구매, 성능과 안정성 확인 테스트를 진행, 현재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당사와 같은 솔루션 개발사가 니치마켓을 타겟으로 개발, 공급한 FMS 디바이스 시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도 관심을 가지고 해당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은 지난해 7월 국내 차량관제시스템 기업인 유비퍼스트대원을 인수하기도 했다. 당사 FMS 제품에 대한 북미 업체의 상대적 평가를 보면 차량 원격제어를 위한 양방향 통신처리 기술이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단순히 차량을 관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실시간 자동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또한 고도화되고 있다.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차의 배터리 상태를 포함, 자산가치 측정도 가능한 수준으로 제품의 기능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부문장은 “글로벌 카셰어링 및 FMS 시장은 코로나19와 국가별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그 성장속도가 늦춰진 측면이 있으나, 당사는 어려운 국면을 지나 최근 국내 대기업 1개 사와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는 등 향후 수년간 괄목할 성장을 예측케 하는 좋은 징조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FMS는 다양한 차종들로 구성된 대규모 차량 운영사의 차량들에 양방향 무선 통신이 가능한 단말기를 장착해 차량의 위치, 연료 또는 충전 상태, 차량 이상 상태, 운전 습관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을 말한다. 고기능 단말기를 사용할 경우, 원격 시스템으로 차량의 도어 잠금 장치를 제어하거나 시동상태까지도 제어할 수 있는 IoT 시스템을 총칭하는 용어다.
이 시스템은 차량 및 주행 데이터 수집을 기본 기능으로 차량의 상태를 미리 감지해 운전자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동작하며, 최근 모바일로 차량을 제어하고 예약 및 요금 정산을 진행하는 카셰어링 사업자는 물론 수만대의 차량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화물, 물류, 운송 시장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알티캐스트의 자회사인 알티모빌리티가 인수합병한 디지파츠는 2007년 창업했고 쏘카, 그린카, 피플카 등 국내 대부분의 카셰어링 사업자에게 고기능 FMS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현재 캡티브 마켓인 휴맥스모빌리티의 카플랫, 투루카는 물론 국내외 통신사와 대기업 렌터카 등 다양한 사업자에게 FMS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정성일 알티모빌리티 사업부문장은 “당사가 휴맥스 해외영업 조직과 협력해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호주의 P2P(pier to pier) 차량공유 업체에게 제공한 고기능 FMS 제품이 지속적 안정성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인정받게 됐으며, 해당 업체의 북미 본사(세계 최대 차량 및 승차 공유업체)에서도 당사 제품 및 시스템 도입을 위한 FMS 제품 100여 대를 구매, 성능과 안정성 확인 테스트를 진행, 현재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당사와 같은 솔루션 개발사가 니치마켓을 타겟으로 개발, 공급한 FMS 디바이스 시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도 관심을 가지고 해당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은 지난해 7월 국내 차량관제시스템 기업인 유비퍼스트대원을 인수하기도 했다. 당사 FMS 제품에 대한 북미 업체의 상대적 평가를 보면 차량 원격제어를 위한 양방향 통신처리 기술이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단순히 차량을 관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실시간 자동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또한 고도화되고 있다.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차의 배터리 상태를 포함, 자산가치 측정도 가능한 수준으로 제품의 기능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부문장은 “글로벌 카셰어링 및 FMS 시장은 코로나19와 국가별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그 성장속도가 늦춰진 측면이 있으나, 당사는 어려운 국면을 지나 최근 국내 대기업 1개 사와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는 등 향후 수년간 괄목할 성장을 예측케 하는 좋은 징조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