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과 독거노인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안나의 집(경기도 성남시 소재)’에 빨간 앞치마와 두건을 두른 사람들이 모였다. 이들은 대부분 렉서스 공식 딜러사인 센트럴모터스 직원들로 한국도요타자동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사랑의 김장나눔’에 참여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사무실이 아닌 안나의 집으로 출근했다. 한국도요타는 2012년부터 매년 도요타와 렉서스의 전국 16개 딜러 임직원들이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기부하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인 ‘사랑의 김장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경기·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총 11개 장소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이 직접 담은 김장김치는 안나의 집을 비롯해 전국 11개 지역의 사회복지관에 기부된다. 본격적인 김장에 나서기 전 이상규 센트럴모터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센트럴모터스는 도요타의 경영 철학인 ‘Best In Town’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지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크고 작은 봉사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김치를 만드는 과정이 다소 힘들 수는 있지만 이 김치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우리의 진심이 담긴 선물로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일이라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규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올해로 3년째 김장 봉사활동에
애플의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가 의료기술업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소송 결과가 나왔다.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법 배심원단은 애플이 마시모에 6억3400만 달러(약 9200억원)를 배상해야 한다는 평결을 내렸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2020년 마시모가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낸 후 5년만에 나온 평결이다. 배심원단은 또 이번 소송에서 쟁점이 된 마시모의 혈중산소 기능 관련 특허 4건 모두를 애플이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손해배상액에 대해서도 마시모의 손을 들어줬다. 마시모는 소송을 내며 판매된 애플워치 4300만대에 대당 로열티를 14.72~17.32달러로 책정해 6억3400만~7억4900만 달러 손해배상을 요구했고, 애플은 손해배상액을 300만~600만 달러로 주장했다. 마시모는 이번 소송 결과에 대해 "우리의 혁신과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에 있어 중요한 성과"라며 "이번 결과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냈다. 다만 애플은 항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소송과 별개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도 애플의 마시모 특허 침해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2023년 ITC 전원위원회는 애플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애플워치에 대해 미국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애플워치는 미국 외 지역에서 전량 생산되기에 사실상 판매 금지나 마찬가지다. 애플은 지난해 초 혈중산소 측정 기능을 제거한 애플워치 판매를 재개했고, 올해 8월에야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 방식의 재설계로 해당 기능을 재도입했다. ITC는 이렇게 재설계된 기능이 실제로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지를 최대 6개월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연말을 앞두고 모임이 많아지면서 여러 명이 한 계좌에 회비를 모아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송년회 등 각종 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에 잘 활용하면 비용을 아끼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에서는 모임통장 가입자 확대를 위해 인터넷전문은행뿐 아니라 시중은행과 저축은행까지 적극 뛰어드는 분위기다. 모임마다 구성원 특성에 따른 소비 성향이 다른 만큼 꼼꼼하게 혜택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 모임통장 1위 카카오뱅크, 가입자 1220만명 돌파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모임통장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카카오뱅크다. 2018년 모임통장 서비스를 선보인 카카오뱅크는 9월 말 기준 가입자 수가 1220만명을 돌파했다. 모임통장 잔액도 9월 말 기준 10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조원 넘게 불어났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돼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한 효과다.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구성원이 많다면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이 도움이 된다. 러닝 등 동아리 목적의 모임을 겨냥한 체험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고 있어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