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러 투표 용지에 '나발니' 이름 적은 그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러 투표 용지에 '나발니' 이름 적은 그녀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가 러시아 대통령선거 마지막 날인 17일(현지시간)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을 적었다고 밝혔다.

    나발니의 지지자들은 이날 정오에 맞춰 러시아와 세계 곳곳의 투표소에서 다른 후보에게 투표하거나 무효표를 만들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항의를 표출하는 시위를 벌였다.

    AFP·AP 통신에 따르면 나발니 부인 나발나야는 이날 독일 베를린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푸틴에 저항하는 정오' 투표 시위에 참여했다.

    나발나야가 대사관 앞에 늘어선 줄에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했다.

    이후 나발나야는 투표소에서 나와 앞에 모인 취재진과 지지자들에게 "와서 줄을 서 준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물론 나는 나발니의 이름을 적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을 향한 메시지가 있는지 질문이 나오자 나발나야는 "메시지는 그만 물어 달라"며 "그는 살인자이고 깡패이므로 그와는 협상도 무엇도 있을 수 없다"고 답했다.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러시아 대선에서 푸틴 대통령은 사상 최고의 득표율로 5선이 확실해졌다. 반정부 성향 인사들은 후보 등록이 거부됐고, 등록된 나머지 대선 후보들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러시아 선관위에 따르면 초기 개표 결과 푸틴 대통령은 88% 득표율을 보인다.

    나발니의 최측근인 레오니트 볼코프는 이날 텔레그램에 "푸틴의 득표율은 현실과 아주 조금의 관계도 없다"며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볼코프는 최근 망명지인 리투아니아에서 정체불명의 괴한들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한 바 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ADVERTISEMENT

    1. 1

      [포토] 트럼프 이번엔 “캐나다 다리 지분 절반 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대변인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새 교량 ‘고디 하우 국제대교’의 지분 절반 이상을 미국이 소유하고 운영 수익도 나눠야 한다고 밝혔다. 관세 문제와 다보스...

    2. 2

      美, 소비 예상 밖 침체…경기둔화 우려 다시 고개

      미국의 소비가 연말 성수기에도 예상과 달리 저조한 모습을 보이자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고용 둔화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저소득층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연체율이 8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3. 3

      [포토] 대만 총통 “국가안보 기다릴 수 없다” 예산안 통과 촉구

      미국으로부터 대규모 무기 도입을 추진 중인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11일 총통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 방위와 안보는 기다릴 수 없다”며 국방예산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만 정부는 올해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