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코리아] 최대호 안양시 시장…"14년만에 이룬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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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안양구간 지하화' 가시화
"청년들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터"
박달스마트시티 복합문화도시 조성사업 본격화
"청년들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터"
박달스마트시티 복합문화도시 조성사업 본격화
얀양시는 전국의 주요 지자체 중에서도 창업의 메카라고 불릴 정도로 체계적이고 아낌없는 지원으로 정평이 났다.
창업의 시작인 아이디어 단계부터 판로 개척, 본격적인 매출 창출을 위한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 "창업의 요람부터 무덤까지"…청년창업 메카 꿈꾸는 안양시
그 중에서도 눈여겨볼 대목은 청년창업자들을 위한 청년오피스다. 일반 사무실은 물론 네트워킹과 멘토링 등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중장년 기술 창업센터, 청년창업 공모대전 등을 통해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창업 후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컨설팅, 엑셀러레이팅, 청년창업기업 스케일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안양에서 창업한 기업이 데카콘,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할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스로를 청년시장이라고 부를 만큼 안양의 미래는 청년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년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애써왔고, 올해도 새로운 정책으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안양시는 일자리 관련해 민선7기에 조성한 청년창업펀드 921억원에 이어 2023년말에는 59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2호를 운용하고 있는데, 로봇과 인공지능(AI) 같은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서 청년기업이 더 크게 성장하도록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 청년주택,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 공급
대한민국 청년들이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은 감당하기 힘든 집값이다.
안양시는 2032년까지 3,106 가구의 청년주택을 공급할 예정으로 2024년 1월 호계동 덕현지구에 105세대의 청년주택 입주자를 모집·공고해 신청을 받았다.
최 시장은 "하반기 비산초교 주변지구에 133세대를 추가 공급하는 등 올해 총 238세대의 청년주택을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공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 전월세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안양시로 전입하거나 안양시내에서 이사한 무주택 청년가구주에게 이사비 50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 '지하철 1호선 안양구간 지하화' 1월 관련 특별법 통과
얼마전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철도 지하화는 윤석열 정부의 교통 분야 핵심 국정과제중 하나다.
수도권, 특히 안양 인근은 지하화 구간이 집중된 지역으로 향후 교통망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어질 전망이다. 안양시는 경부선 지하화 사업을 통해 단절된 도시공간을 잇고 부족한 도심공간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최 시장은 "지하화로 조성되는 지상부지에 청년주택을 포함한 주거공간, 체육시설 및 녹지공간을 확보해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GTX-C노선 등 철도망 확충…"인덕원 교통허브 이룰 터"
안양시는 GTX-C노선의 인덕원역 추가 정차도 실현되면서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사업시행사인 지티엑스씨 주식회사와 설치 협약을 체결하며 2028년 개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GTX-C노선이 개통되면 인덕원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15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최 시장은 "인덕원역은 과천선, GTX-C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 총 4개 노선을 환승 이용할 수 있는 수도권 철도 거점 환승역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인덕원역은 콤팩트시티로 조성할 인덕원역 주변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 박달스마트시티 복합문화도시 조성사업 본격화
최 시장이 역점을 두는 또 하나의 사업은 안양교도소 이전과 박달스마트시티다. 이중 박달스마트시티 복합문화도시 조성사업의 경우 지난해 8월 삼성증권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안양도시공사가 협약 체결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양여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기부부지 관리계획 변경을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다.
최 시장은 "국토부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등을 협의하고 기획재정부의 국유재산정책심의회를 거쳐 합의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제15회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시민과 공무원, 함께 이룬 성과
한편 안양시는 최고 권위의 상인 행정안전부의 '제15회 다산목민대상'의 대통령상,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최우수상인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5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안양시 전체 공무원과 시민들이 함께 일궈낸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창업의 시작인 아이디어 단계부터 판로 개척, 본격적인 매출 창출을 위한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 "창업의 요람부터 무덤까지"…청년창업 메카 꿈꾸는 안양시
그 중에서도 눈여겨볼 대목은 청년창업자들을 위한 청년오피스다. 일반 사무실은 물론 네트워킹과 멘토링 등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중장년 기술 창업센터, 청년창업 공모대전 등을 통해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창업 후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컨설팅, 엑셀러레이팅, 청년창업기업 스케일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안양에서 창업한 기업이 데카콘,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할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스로를 청년시장이라고 부를 만큼 안양의 미래는 청년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년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애써왔고, 올해도 새로운 정책으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안양시는 일자리 관련해 민선7기에 조성한 청년창업펀드 921억원에 이어 2023년말에는 59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2호를 운용하고 있는데, 로봇과 인공지능(AI) 같은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서 청년기업이 더 크게 성장하도록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 청년주택,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 공급
대한민국 청년들이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은 감당하기 힘든 집값이다.
안양시는 2032년까지 3,106 가구의 청년주택을 공급할 예정으로 2024년 1월 호계동 덕현지구에 105세대의 청년주택 입주자를 모집·공고해 신청을 받았다.
최 시장은 "하반기 비산초교 주변지구에 133세대를 추가 공급하는 등 올해 총 238세대의 청년주택을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공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 전월세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안양시로 전입하거나 안양시내에서 이사한 무주택 청년가구주에게 이사비 50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 '지하철 1호선 안양구간 지하화' 1월 관련 특별법 통과
얼마전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철도 지하화는 윤석열 정부의 교통 분야 핵심 국정과제중 하나다.
수도권, 특히 안양 인근은 지하화 구간이 집중된 지역으로 향후 교통망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어질 전망이다. 안양시는 경부선 지하화 사업을 통해 단절된 도시공간을 잇고 부족한 도심공간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최 시장은 "지하화로 조성되는 지상부지에 청년주택을 포함한 주거공간, 체육시설 및 녹지공간을 확보해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GTX-C노선 등 철도망 확충…"인덕원 교통허브 이룰 터"
안양시는 GTX-C노선의 인덕원역 추가 정차도 실현되면서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사업시행사인 지티엑스씨 주식회사와 설치 협약을 체결하며 2028년 개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GTX-C노선이 개통되면 인덕원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15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최 시장은 "인덕원역은 과천선, GTX-C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 총 4개 노선을 환승 이용할 수 있는 수도권 철도 거점 환승역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인덕원역은 콤팩트시티로 조성할 인덕원역 주변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 박달스마트시티 복합문화도시 조성사업 본격화
최 시장이 역점을 두는 또 하나의 사업은 안양교도소 이전과 박달스마트시티다. 이중 박달스마트시티 복합문화도시 조성사업의 경우 지난해 8월 삼성증권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안양도시공사가 협약 체결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양여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기부부지 관리계획 변경을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다.
최 시장은 "국토부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등을 협의하고 기획재정부의 국유재산정책심의회를 거쳐 합의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제15회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시민과 공무원, 함께 이룬 성과
한편 안양시는 최고 권위의 상인 행정안전부의 '제15회 다산목민대상'의 대통령상,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최우수상인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5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안양시 전체 공무원과 시민들이 함께 일궈낸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