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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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환의 충격 변신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최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5의 3화 호스트로 출연한 박지환은 “모든 것을 불살라 보겠다”라며 파이팅이 넘쳤고 오프닝부터 정이랑과 진짜 ‘장이수’ 자리를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밀레니얼 감성으로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으는 ‘소녀시대’ 코너에서는 미니홈피로 남모르게 고백을 시전하는 하남자로 등장해 예상치 못한 웃음을 던졌다. 고등학생이라고 믿기 어려운 외모로 삼각관계까지 휘말린 박지환은 사춘기 감성의 고백송을 직접 부르며 출중한 노래 실력까지 뽐냈다.

‘범죄도시’ 코너에서는 박지환의 인생 캐릭터 ‘장이수’로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10년 만에 출소한 ‘장이수’가 역대급 악행을 일삼는 가운데 ‘초롱이’부터 ‘장첸’, ‘마석도’ 형사 등 ‘범죄도시’의 주요 캐릭터가 총출동하며 살벌한 웃음 대결을 펼쳤다.

이어 ‘최애의 아이임다’ 코너에서 박지환은 아이돌 변신까지 도전했다. 노안미가 느껴지는 아이돌 그룹 ‘라이스’의 막내 ‘J환’으로 등장해 화려한 음방, 팬 사인회, 퇴근길 직캠부터 커버 영상, 챌린지 댄스까지 현역 아이돌들의 일상을 그대로 소화하여 치명적인 멍뭉미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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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박지환은 ‘당신은 여사친이 아닙니다’ 코너에서 권혁수의 여사친 ‘장이순’으로 등장해 깜짝 여장까지 소화해 내는가 하면 ‘코인빨래방’ 코너에서는 안영미에게 농염한 19금 빨래방 플러팅을 시전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첫 코미디 쇼 무대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몸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로 한껏 망가진 박지환은 “25년 연기 인생에서 이렇게 떨리는 무대는 처음이었다. 저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후회 없이 좋은 연기 보여드린 것 같아 뿌듯한 시간이었다”라며 ‘SNL 코리아’ 출연 소감을 전했다.

‘SNL 코리아’ 시즌 5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