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인천 강화도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서 제기된 장애 여성 성폭력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수사단을 발족했다.경찰청은 1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민석 국무총리의 긴급 지시에 따라 지난 1월 31일 서울경찰청 내에 '색동원 사건 특별수사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특별수사단은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교통부장을 단장으로, 2개 수사팀 소속 경찰관 27명과 장애인 전담 조사 인력으로 활동 중인 전국 10개 해바라기센터 소속 경찰 47명, 성폭력 상담센터 등 외부 전문가들로 꾸려졌다.경찰은 "성폭력과 학대, 보조금 유용 등 제기된 모든 의혹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는 한편,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달 30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범부처 합동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라"고 긴급 지시한 바 있다.색동원에서는 시설장 A씨가 시설에 거주하던 중증 장애 여성 전원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지난달 인천 강화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인천 강화군 장애인 거주시설(색동원) 입소자 심층조사 보고서'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해당 보고서에는 여성 장애인 입소자 17명 전원과 퇴소자 2명 등 총 19명이 피해를 입었다는 진술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김유진 기자 magiclamp@hankyung.com
미국에서 혹한 속에 태어난 송아지를 집 안으로 들였더니 아이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31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켄터키주 마운트 스털링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태너 소렐은 지난달 24일 눈발이 쏟아지는 가운데 출산이 임박한 어미 소의 상태를 살피러 나갔다가 송아지가 이미 태어난 것을 발견했다.송아지가 태어나면 어미 소는 혀로 몸을 핥아 깨끗하게 만들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갓 태어난 송아지는 체온조절 능력이 약해 어미 소의 도움이 필수이나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 어미 소는 제 역할을 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지난 겨울에도 송아지 한 마리를 동상으로 잃은 경험이 있던 소렐은 결국 이 송아지를 집안으로 들였다. 그는 송아지를 집으로 데려와 드라이기로 얼음이 엉겨붙은 털을 말리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살폈다.소렐의 아이들도 송아지를 반겼다. 세 살배기 아들 그레고리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카'에 나오는 캐릭터의 이름을 따 송아지에게 '샐리'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두 살배기 딸인 찰리는 샐리에게 '반짝반짝 작은별' 노래를 불러주고 뽀뽀를 하기도 했다.즐거운 한때를 보낸 아이들은 송아지 샐리와 함께 소파 위에서 웅크리고 잠들었다. 잠시 후 이 모습을 발견한 엄마 메이시가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송아지와 아이들의 낮잠 장면이 전국적으로 알려졌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