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을 신고 줄여보자 10타" 잘 알고 골라 쓰는 골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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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화 어떤게 좋을까
접지력 좋아야 장타 칠때 도움
악천후 대비 통기성·내구성 중요
풋조이, 밑창 X자로 스윙 안정감
데상트골프, 한국인 발에 맞춤형
접지력 좋아야 장타 칠때 도움
악천후 대비 통기성·내구성 중요
풋조이, 밑창 X자로 스윙 안정감
데상트골프, 한국인 발에 맞춤형

○스파이크리스도 접지력 충분
골프화의 핵심 기능은 접지력이다. 땅바닥과 발의 밀착력을 도와줘 지면 반발력을 이용하는 강한 샷을 칠 때 특히 도움이 된다. 통기성과 내구성도 중요하다. 골프는 장시간 실외에서 이루어지는 운동이기에, 날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골프화만 잘 신어도 악천후에 따른 경기력 저하를 상당부분 막을 수 있다.하지만 최근에는 스파이크가 없는 ‘스파이크리스’ 골프화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4시간 이상 18홀을 걸어서 소화하다보면 스파이크가 있는 골프화는 착화감에 한계가 있다. 각 브랜드들은 스파이크 없이도 높은 접지력을 제공 수 있는 다양한 아웃솔을 개발하는데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다. 에코골프 국내 총판인 제이디플러스의 신동욱 대표는 “겨울철 매트 위나 젖은 낙엽이 쌓여있는 곳이 아니라면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로도 충분한 접지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풋조이 “바닥 X자 지면반발력 키워”


○데상트골프 “한국인 발 맞춘 골프화”

이를 통해 데상트골프는 2021년 ‘한국인 발에 맞춘 골프화’를 내건 R90을 출시했다. 2023년에는 카본플레이트를 미드솔 중간에 삽입한 데상트골프콘도르를, 올해는 브랜드 최초의 클래식 디자인 ‘프로클래식’을 추가했다. 데상트골프의 간판 R90은 론칭 3년만에 누적판매량이 5만1700켤레를 넘어섰을 정도다.
골프화는 반드시 직접 신어보고 사는 것이 좋다. 같은 사이즈라도 브랜드마다 길이와 너비가 미세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또 골프화를 선택할 때는 골프 양말을 착용하고 신어보자. 신은 상태에서 발가락을 꺾어 신발 가죽에 주름이 많이 생기는지, 신발에 공간이 많이 남는지 확인해야 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