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일 광주은행장(왼쪽)이 20일 배준열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장에게 자립준비 청년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고병일 광주은행장(왼쪽)이 20일 배준열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장에게 자립준비 청년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해 1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후원금은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광주·전남 지역 자립준비 청년의 안정적인 자립 및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민생금융지원 방안의 하나로 마련됐다.

광주은행의 후원금은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를 통해 자립준비 청년 월세 지원 및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자행 임직원과 자립준비 청년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 정서적 지원은 물론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법에 대한 교육 등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부터 굿네이버스를 통해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의료 용품 키트 및 겨울 난방용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그동안 총 230명의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7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놓인 청년들이 희망찬 미래를 꿈꾸기를 바란다"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