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사진 오른쪽)는 지난 22일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사진 왼쪽) 주최 제19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에서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올해로 19회째를 맞는 금융감독원 금융공모전은 금융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 향상, 학교 내 금융교육 활성화, 금융교육 우수 사례 및 프로그램 발굴 등을 위해 마련된 대회다.은행연합회는 이번 공모전에서 은행연합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BANKiT)과 ‘시니어디지털금융교육(내 손안에 은행 등)’을 통해 모바일뱅킹이 낯선 고령층도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양질의 금융교육 콘텐츠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뱅크잇(BANKiT)은 은행(BANK)를 통해 나눔을 잇(iT)는다’는 의미의 은행연합회의 디지털 기반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대중의 참여(좋아요·공유·댓글) 시 은행권 재원으로 각 캠페인별 수혜처에 기부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뱅크잇(BANKiT) 시니어디지털금융교은 은행연합회가 20개 국내은행과 뜻을 모아 지난해부터 추진한 ‘은행권 공동 사회적책임 강화 프로젝트’의 일환인 사회공헌 사업이다.65세 이상 고령층 교육생들은 ‘내 손안에 은행(교재)’ 커리큘럼에 따라 ❶이체 및 비대면 계좌개설 등 모바일뱅킹 사용법, ❷휴면계좌 찾기 및 금리 비교조회 등 생활 속 금융 팁, ❸고령자 대상 금융사기예방·대응법 등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밀착교육을 받는다.시니어 강사 양성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이수한 준고령층 강사가 시니어 교육생을 지도하는 ‘노노(老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3일 "현재 삼성전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8·12단 제품을 현재 테스트 중"이라며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황 CEO는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블룸버그TV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황 CEO는 "삼성전자로부터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실적 설명회에서 "현재 HBM3E의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HBM3E 8단부터 엔비디아 납품에 성공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황 CEO의 언급으로 삼성전자의 HBM3E 납품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산업의 메가 트렌드인 'AI 칩'에 올라타기 위해선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해야 한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도 납품 가격 협상력과 수급 등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의 HBM 공급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전자가 HBM3E를 엔비디아에 납품하더라고 물량은 경쟁사 대비 많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HBM3E 8단 양산을 시작했고 지난달엔 12단 생산도 본격화했다.경쟁사가 대부분의 물량을 선점한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할 수 있는 몫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황 CEO도 최근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 시리즈의 주요 협력사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TSMC, ASM, AMKOR 등을 직접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지만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황 CEO는 트럼프 2기
카카오뱅크는 지난 22일 열린 '2024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대안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개발 및 개선' 사례로 활용 부문 우수사례에서 우수상인 금융보안원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은 공동으로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가명처리 신기술 발굴 촉진을 위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가명정보란 개인정보의 일부나 전부를 삭제·대체하는 등의 가명처리를 통해 추가 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를 뜻한다.카카오뱅크는 개인정보의 가명 처리를 통해 비금융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모형의 성능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아 해당 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카카오뱅크는 2022년 대안정보만으로 구성된 최초의 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대출 심사에 적용해 기존의 금융 정보 위주의 모형으로는 대출이 거절된 중·저신용 고객을 유통 정보, 이체 정보 등 대안정보로 이뤄진 평가모형으로 추가 선별하고 대출을 공급해왔다.2023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카카오뱅크 스코어에 의해 추가로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 규모는 약 7300억 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거절 고객에 대한 추가 승인뿐 아니라, 대출 승인된 고객에게 추가 한도를 부여하는 평가에도 활용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개인 신용대출뿐 아니라 개인사업자 대출 부문에서도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다양한 사업장 정보를 가명정보로 결합해 금융 접근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