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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지막 경기하는 김하성 "은퇴 전에 한 번 더 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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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기회 생기면 이정후가 올 듯…고우석은 곧 MLB 올라올 선수"

    서울 마지막 경기하는 김하성 "은퇴 전에 한 번 더 뛰고 싶어"
    서울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28)은 "(미국에서) 은퇴하기 전에 (서울에서) 한 번 더 뛰고 싶다"며 국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하성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서울 개막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클럽하우스에서 "이번 시리즈는 입장료가 상당히 비싼데도 경기장이 가득 찼다"며 "매우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경기에서 안타를 쳤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며 "오늘 경기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마지막 경기하는 김하성 "은퇴 전에 한 번 더 뛰고 싶어"
    이번 서울시리즈는 김하성을 위한 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MLB는 김하성을 간판 삼아 서울 시리즈를 준비했다.

    MLB는 김하성에 관한 짧은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홍보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선수단이 입국한 뒤에도 MLB는 '집'으로 돌아온 김하성을 집중 조명했다.

    김하성도 많은 것을 준비했다.

    그는 구단과 함께 동료 선수들을 위한 한복을 주문해 입기도 했다.

    20일 고척돔에서 열린 서울시리즈 1차전에선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시구를 직접 받았다.

    김하성은 "박찬호 선배의 공이 정말 좋았다"며 "역시 클래스는 여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김하성이 첫 타석에서 관중들에게 인사한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김하성은 첫 타석을 앞두고 관중들의 엄청난 환호를 받았고, 그는 헬멧을 벗고 관중석을 향해 인사했다.

    김하성은 "피치 클록 때문에 빨리 타격 준비를 해야 했는데 일부러 주심이 홈플레이트의 먼지를 닦으며 시간을 끌어주셨다"며 "상대 투수와 포수도 배려해줬다.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서울 마지막 경기하는 김하성 "은퇴 전에 한 번 더 뛰고 싶어"
    행복한 시간을 보낸 김하성은 21일 경기를 마친 뒤 선수단과 함께 미국으로 떠난다.

    그는 "서울에서 다시 한번 경기할 기회가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면서 "그러나 다음 기회가 생긴다면 이정후의 소속 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지 않아도 (이)정후가 많이 부러워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서울시리즈에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 팀 동료 고우석을 향해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본인이 가장 아쉽고 힘들어할 것 같아서 말을 아끼고 있다"며 "우석이는 MLB에 올라올 선수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잃지 말고 잘 준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 역시 첫해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우석이도 준비 과정을 겪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선수단과 함께 한국에 방문했지만, 서울시리즈 개막 2연전을 앞두고 엔트리 26명에서 제외됐다.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서 올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현지 지역 매체인 샌디에이고 트리뷴은 "고우석은 타자 친화적인 리그인 트리플A 대신 더블A에서 빅리그 진입을 노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고우석은 개막 엔트리에서 낙마했으나 선수단과 함께 훈련 중이다.

    21일에도 샌디에이고 선수단과 함께 고척돔에서 훈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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