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먼저 내린 中…"추가인하 여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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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부총재, 완화 기조 강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완화적 통화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
쉬안창넝 인민은행 부총재는 21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올해 초부터 인민은행은 내수 확대와 시장 신뢰 제고에 중점을 두고 경제 회복을 위한 적절한 금융 환경을 조성해왔다”며 “여전히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의 통화정책은 충분한 공간과 다양한 정책 도구를 비축해두고 있다”며 “주요 경제국의 통화정책 전환은 금리정책 운용의 자율성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등 서방국이 올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역시 통화정책을 완화할 공간이 넓어졌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5일 지급준비율을 10.5%(대형 은행 기준)에서 10%로 0.5%포인트 낮췄다. 지급준비율이 낮아지면 은행의 대출 여력이 확대돼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진다. 인민은행은 또 같은 달 20일에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연 3.95%로 0.25%포인트 낮추면서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갔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쉬안창넝 인민은행 부총재는 21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올해 초부터 인민은행은 내수 확대와 시장 신뢰 제고에 중점을 두고 경제 회복을 위한 적절한 금융 환경을 조성해왔다”며 “여전히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의 통화정책은 충분한 공간과 다양한 정책 도구를 비축해두고 있다”며 “주요 경제국의 통화정책 전환은 금리정책 운용의 자율성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등 서방국이 올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역시 통화정책을 완화할 공간이 넓어졌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5일 지급준비율을 10.5%(대형 은행 기준)에서 10%로 0.5%포인트 낮췄다. 지급준비율이 낮아지면 은행의 대출 여력이 확대돼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진다. 인민은행은 또 같은 달 20일에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연 3.95%로 0.25%포인트 낮추면서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갔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