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중국몽의 그림자'로 뒤덮여 버린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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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의 중국몽
주재우 지음 / 인문공간
288쪽 | 3만원
주재우 지음 / 인문공간
288쪽 | 3만원
![[책마을] '중국몽의 그림자'로 뒤덮여 버린 한국](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AA.36205264.1.jpg)
<불통의 중국몽>은 경희대 중국어학과 교수인 저자가 중국의 전방위적인 ‘영향력 공작’ 실상을 전하며 한국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책이다. 한국의 칼날을 무디게 하기 위해 중국은 한국 사회 속 친중 세력을 적극 활용한다. 친중 세력은 △한반도 통일을 중국이 지지하며 △북한의 비핵화에 중국이 협력하며 △거대 중국 시장은 한국 경제의 목숨줄이라는 ‘환상’에 빠져 있다. 중국은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 동맹의 폐기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
언제까지 한국은 중국에 약점을 무방비로 드러내고 있을지, 언제까지 중국에 휘둘리기만 할지 저자가 던진 질문이 가슴을 무겁게 짓누른다.
김동욱 오피니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