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EO "제2의 반도체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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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EO "제2의 반도체법 필요"](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B20240322065200137.jpg)
인텔은 미국 정부에서 26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투자 지원을 받게 된다.
패트릭 겔싱어 인텔 CEO는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주최 포럼에서 미국 반도체 산업이 지난 30여년간 비용 절감만 추구한 탓에 반도체 제조 능력이 아시아로 넘어갔다면서 "우리가 이 산업을 잃기까지 30년이 더 걸렸는데 그것을 3∼4년 만에 법 하나로 고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미국 애리조나, 오하이오, 뉴멕시코주에 반도체 생산시설을 짓는 대가로 보조금 85억달러와 대출 110억달러 등 195억달러(약 26조원)의 지원을 받는다.
겔싱어 CEO는 제2의 반도체법에 어떤 내용이 담기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제2의 반도체법에는 일정 수준의 보조금이 필요하고, 지속 가능한 세제 정책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망이 중요하다"며 "우리가 계속해서 정부를 다시 찾아가 지원받지 않아도 되도록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창출하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