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전 'MS 해체' 소송 판박이…애플 변화 가능할까 [글로벌마켓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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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완화 기대로 달아오르던 뉴욕증시가 애플에 대한 반독점 소송 소식에 상승폭을 반납했다. 미 법무부로부터 아이폰 등 생태계 전반에 대한 반독점 피소를 당한 애플은 이날 4%넘게 급락하며 투자 심리를 약화시켰다.
현지시간 2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1포인트, 0.32% 오른 5,241.5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2.43포인트, 0.2% 상승한 1만 6,401.84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69.24포인트, 0.68% 뛴 3만 8,781.37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초반 미 증시는 전날 미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세 차례 인하 기대와 제롬 파월 의장이 사실상 금리 인하를 확정짓는 발언 들로 인해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썼다.
S&P500 지수는 장중 5,261선, 나스닥은 16,538.86까지 올랐으나 미 법무부의 애플에 대한 반독점 소송 제기 발표 여파와 경제 지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최고가를 반납했다. ● MS 반독점 소송 혜택 잊었나..날 세운 미 법무부
미 법무부와 15개 주 사정당국은 공동으로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을 독점하고 소비자와 경쟁 업체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등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기업이 반독점을 위반한 채 소비자들에게 더 높은 비용을 부과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대로 둔다면 애플의 스마트폰 독점만 강화될 뿐"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소장을 통해 애플의 광범위하면서도 배타적인 생태계의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박했다. 이런 환경에서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쉽게 교체하지 못하고, 개발자와 경쟁사들의 진입을 막아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혁신적인 앱 개발을 막고, 스마트워치 등 경쟁사를 의도적으로 약화시키거나 경쟁 디지털 지갑 결제 사업자를 배제한 점 등이 모두 반독점 위반 사항으로 꼽혔다.
리사 모나코 미 법무부 차관도 이에 대해 "아무리 인기가 있고, 유명하더라도 법 위에 있는 기업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1998년 5월 미 법무부와 마이크로소프트간의 반독점 소송전과 맥락을 같이 한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1990년 6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반독점 혐의를 조사해 인터넷 브라우저 익스플로러를 윈도우즈에 끼워팔기한 관행을 문제삼아 본격 소송전을 벌여왔다.
미 연방법원은 2000년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독점 위반에 대한 판정과 함께 2개 회사로 쪼개는 분할 명령을 내렸으나 해당 소송은 2001년 조지 W. 부시 행정부 아래에서 극적으로 뒤집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당시 기업분할을 피한채 미 법무부와 합의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4년 공방을 마무리했다.
90년대 '실리콘밸리의 악마'로 불릴 만큰 경쟁자들의 시장 진입을 막아왔던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창업자는 "우리의 성공이 정부의 관심으로 이어질 것이란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미 법무부는 이번 소송에서 당시의 사건을 재언급하며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합의안에 따라 경쟁사들에게 API를 개방했는데, 이후 애플의 아이튠즈도 윈조우즈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기반을 넓힐 수 있 있었고 궁극적으로 아이팟의 성공과 2007년 아이폰 출시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법무부는 소장에서 "아이폰 출시 이후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랬던 것과 같이 플랫폼간의 교차를 막아서는 행보를 답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애플은 "치열한 경쟁시장인 환경을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제품을 차별화하려는 원칙과 정체성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25년 만에 재연된 대형 반독점 소송에 대해 애플 낙관론자들도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웨드부시 증권은 이날 소송 제기 이후 투자 메모에서 "막대한 벌금을 지불하고 궁극적으로 앱스토어 구조데 대한 개발자와의 타협점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연준이 IPO도 살렸다…밈 근원지 레딧 장중 70% 폭등
미 뉴욕증시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간 이날 오후 대형 기업공개가 시장의 화제를 모았다. 2020년~2021년 게임스톱 등 밈 주식의 근원지인 월스트리트베츠 등이 활동하는 소셜미디어 레딧(Reddit)이 공모가 상단에 상장 한 뒤 장중 70% 급등했다.
레딧은 앞서 기관 청약에서도 수요의 5배가 몰렸고, 주당 31~34달러인 공모가는 최상단인 34달러, 기업가치 65억 달러를 확정했다. 종가 기준 오후 반나절 상승폭은 시초가 대비 48.3%로 시가총액은 8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05년 알렉시스 오하인과 현재 최고경영자인 스티프 허프먼이 창업한 레딧은 2019년 핀터레스트 이후 처음 상장하는 소셜미디어으로 밈 주식 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IPO 시장의 가늠자로 여겨져왔다.
주요 주주 가운데 오픈AI 창업자인 샘 알트먼이 2014년부터 자금을 투자해 2022년까지 이사회에 머물렀고, 어드밴스드매거진 퍼블리셔 등이 주주로 올라 있다. 레딧은 구주 매출 뿐 아니라 레디터로 불리는 영향력이 큰 창작자들에게도 지분을 미리 공개하는 등 상장 분위기를 띄워왔다.
레딧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 약 8억 4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20% 늘었다. 연간 순손실은 9천만 달러이지만 2022년의 1억 6천여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미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레딧은 광고 사업 외에 '인공지능 모델 학습을 위해 생성한 콘텐츠를 제3자에게 판매하는 라이선스'를 주요 수익원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현재 구글 등을 파트너사로 삼아 연간 6천억 달러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 고용지표는 여전히 강세…지표 영향은 미미
연준의 정책 전환 기대로 이날 지표는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미 노동부가 매주 공개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 21만 2천건보다 적은 21만 건,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 182만 건보다 180만 700건을 기록했다.
S&P글로벌이 집계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2.5로 지난달 52.2를 상회했지만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1.7로 전월 52.3보다 낮았다. 개별 기업 가운데 전날 1분기 반도체 매출 목표를 시장 예상보다 높게 제시한 마이크론이 14% 급등했고, 주택시장 호전 기대로 DR호튼과 홈디포가 각각 1.8%, 2.8%씩 상승했다. 장 마감 이후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룰루레몬은 회계연도 4분기 기준 북미 지역 성장 정체와 다음 1분기 가이던스 부진으로 현지시간 오후 6시 45분 현재 -10.7% 급락했다. 룰루레몬의 지난 4분기 매출은 32억 1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도 5.29달러로 예상치 주당 5달러를 상회했으나 세부 지표에서 실망을 키웠다. 불확실한 수요와 의류 소비 부진 여파로 북미 성장이 전년 동기 29%에서 9%로 둔화했다. 올해 1분기 매출 예상치도 21억 8천만 달러~22억 달러로 월가 전망인 22억 5천만 달러를 밑돌았다.
나이키 역시 중국 내 운동화, 의류 판매 둔화 사실을 공개해 시간외에서 6% 넘게 하락했다. 회계연도 3분기 기준 124억 3천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77센트의 수익을 올렸는데,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122억 8천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74센트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다만 중화권 매출은 5% 성장에 그쳤고 유럽과 중동 지역은 3% 역성장했다.
미국 경제 선행지표로도 여겨지는 운송업체 페덱스는 경영 환경 악화 전망에도 예상을 상회한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해 시간외에서 13% 가까이 상승했다.
한편 원자재 시장에서 국제 금값은 장중 온스당 2,2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0.59% 내린 배럴당 80.7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현지시간 2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1포인트, 0.32% 오른 5,241.5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2.43포인트, 0.2% 상승한 1만 6,401.84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69.24포인트, 0.68% 뛴 3만 8,781.37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초반 미 증시는 전날 미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세 차례 인하 기대와 제롬 파월 의장이 사실상 금리 인하를 확정짓는 발언 들로 인해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썼다.
S&P500 지수는 장중 5,261선, 나스닥은 16,538.86까지 올랐으나 미 법무부의 애플에 대한 반독점 소송 제기 발표 여파와 경제 지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최고가를 반납했다. ● MS 반독점 소송 혜택 잊었나..날 세운 미 법무부
미 법무부와 15개 주 사정당국은 공동으로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을 독점하고 소비자와 경쟁 업체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등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기업이 반독점을 위반한 채 소비자들에게 더 높은 비용을 부과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대로 둔다면 애플의 스마트폰 독점만 강화될 뿐"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소장을 통해 애플의 광범위하면서도 배타적인 생태계의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박했다. 이런 환경에서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쉽게 교체하지 못하고, 개발자와 경쟁사들의 진입을 막아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혁신적인 앱 개발을 막고, 스마트워치 등 경쟁사를 의도적으로 약화시키거나 경쟁 디지털 지갑 결제 사업자를 배제한 점 등이 모두 반독점 위반 사항으로 꼽혔다.
리사 모나코 미 법무부 차관도 이에 대해 "아무리 인기가 있고, 유명하더라도 법 위에 있는 기업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1998년 5월 미 법무부와 마이크로소프트간의 반독점 소송전과 맥락을 같이 한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1990년 6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반독점 혐의를 조사해 인터넷 브라우저 익스플로러를 윈도우즈에 끼워팔기한 관행을 문제삼아 본격 소송전을 벌여왔다.
미 연방법원은 2000년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독점 위반에 대한 판정과 함께 2개 회사로 쪼개는 분할 명령을 내렸으나 해당 소송은 2001년 조지 W. 부시 행정부 아래에서 극적으로 뒤집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당시 기업분할을 피한채 미 법무부와 합의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4년 공방을 마무리했다.
90년대 '실리콘밸리의 악마'로 불릴 만큰 경쟁자들의 시장 진입을 막아왔던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창업자는 "우리의 성공이 정부의 관심으로 이어질 것이란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미 법무부는 이번 소송에서 당시의 사건을 재언급하며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합의안에 따라 경쟁사들에게 API를 개방했는데, 이후 애플의 아이튠즈도 윈조우즈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기반을 넓힐 수 있 있었고 궁극적으로 아이팟의 성공과 2007년 아이폰 출시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법무부는 소장에서 "아이폰 출시 이후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랬던 것과 같이 플랫폼간의 교차를 막아서는 행보를 답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애플은 "치열한 경쟁시장인 환경을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제품을 차별화하려는 원칙과 정체성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25년 만에 재연된 대형 반독점 소송에 대해 애플 낙관론자들도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웨드부시 증권은 이날 소송 제기 이후 투자 메모에서 "막대한 벌금을 지불하고 궁극적으로 앱스토어 구조데 대한 개발자와의 타협점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연준이 IPO도 살렸다…밈 근원지 레딧 장중 70% 폭등
미 뉴욕증시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간 이날 오후 대형 기업공개가 시장의 화제를 모았다. 2020년~2021년 게임스톱 등 밈 주식의 근원지인 월스트리트베츠 등이 활동하는 소셜미디어 레딧(Reddit)이 공모가 상단에 상장 한 뒤 장중 70% 급등했다.
레딧은 앞서 기관 청약에서도 수요의 5배가 몰렸고, 주당 31~34달러인 공모가는 최상단인 34달러, 기업가치 65억 달러를 확정했다. 종가 기준 오후 반나절 상승폭은 시초가 대비 48.3%로 시가총액은 8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05년 알렉시스 오하인과 현재 최고경영자인 스티프 허프먼이 창업한 레딧은 2019년 핀터레스트 이후 처음 상장하는 소셜미디어으로 밈 주식 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IPO 시장의 가늠자로 여겨져왔다.
주요 주주 가운데 오픈AI 창업자인 샘 알트먼이 2014년부터 자금을 투자해 2022년까지 이사회에 머물렀고, 어드밴스드매거진 퍼블리셔 등이 주주로 올라 있다. 레딧은 구주 매출 뿐 아니라 레디터로 불리는 영향력이 큰 창작자들에게도 지분을 미리 공개하는 등 상장 분위기를 띄워왔다.
레딧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 약 8억 4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20% 늘었다. 연간 순손실은 9천만 달러이지만 2022년의 1억 6천여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미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레딧은 광고 사업 외에 '인공지능 모델 학습을 위해 생성한 콘텐츠를 제3자에게 판매하는 라이선스'를 주요 수익원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현재 구글 등을 파트너사로 삼아 연간 6천억 달러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 고용지표는 여전히 강세…지표 영향은 미미
연준의 정책 전환 기대로 이날 지표는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미 노동부가 매주 공개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 21만 2천건보다 적은 21만 건,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 182만 건보다 180만 700건을 기록했다.
S&P글로벌이 집계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2.5로 지난달 52.2를 상회했지만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1.7로 전월 52.3보다 낮았다. 개별 기업 가운데 전날 1분기 반도체 매출 목표를 시장 예상보다 높게 제시한 마이크론이 14% 급등했고, 주택시장 호전 기대로 DR호튼과 홈디포가 각각 1.8%, 2.8%씩 상승했다. 장 마감 이후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룰루레몬은 회계연도 4분기 기준 북미 지역 성장 정체와 다음 1분기 가이던스 부진으로 현지시간 오후 6시 45분 현재 -10.7% 급락했다. 룰루레몬의 지난 4분기 매출은 32억 1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도 5.29달러로 예상치 주당 5달러를 상회했으나 세부 지표에서 실망을 키웠다. 불확실한 수요와 의류 소비 부진 여파로 북미 성장이 전년 동기 29%에서 9%로 둔화했다. 올해 1분기 매출 예상치도 21억 8천만 달러~22억 달러로 월가 전망인 22억 5천만 달러를 밑돌았다.
나이키 역시 중국 내 운동화, 의류 판매 둔화 사실을 공개해 시간외에서 6% 넘게 하락했다. 회계연도 3분기 기준 124억 3천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77센트의 수익을 올렸는데,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122억 8천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74센트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다만 중화권 매출은 5% 성장에 그쳤고 유럽과 중동 지역은 3% 역성장했다.
미국 경제 선행지표로도 여겨지는 운송업체 페덱스는 경영 환경 악화 전망에도 예상을 상회한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해 시간외에서 13% 가까이 상승했다.
한편 원자재 시장에서 국제 금값은 장중 온스당 2,2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0.59% 내린 배럴당 80.7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