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2차전지 소재 클러스터 조성한 엘앤에프 쓸어담는 초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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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이 시가총액 약 7조원 규모의 배터리 기업 엘앤에프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실적 개선 기대감과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효과,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 증가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엘앤에프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엘앤에프는 지난달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2223억원에서 올해 -304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대규모 투자를 해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2단계 구역 내 55만8909㎡ 부지에 대규모 2차전지 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단결정 양극재의 높은 에너지 밀도 및 긴 수명, 화재위험을 줄이는 장점을 바탕으로 오는 2분기부터 동사의 니켈 90% 중반의 단결정 양극재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하될 것"이라며 "지난해 미뤄진 신규 수주들이 금년에는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리튬 톨 링 시스템, 전구체 등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수직계열화 강화 및 음극재 사업으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 강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시각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우는 종목은 위메이드다. 위메이드는 이달 초부터 지난 21일까지 62.62% 상승했다.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서비스 초기에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단기 급등에 따라 초고수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단결정 양극재의 높은 에너지 밀도 및 긴 수명, 화재위험을 줄이는 장점을 바탕으로 오는 2분기부터 동사의 니켈 90% 중반의 단결정 양극재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하될 것"이라며 "지난해 미뤄진 신규 수주들이 금년에는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리튬 톨 링 시스템, 전구체 등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수직계열화 강화 및 음극재 사업으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 강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시각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우는 종목은 위메이드다. 위메이드는 이달 초부터 지난 21일까지 62.62% 상승했다.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서비스 초기에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단기 급등에 따라 초고수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