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굿즈는 못 참지"…中, 이례적 '오픈런' 구급차까지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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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애플스토어 개점 앞두고 '오픈런'
판매 부진에 팀 쿡 직접 방문…암표상도 등장
판매 부진에 팀 쿡 직접 방문…암표상도 등장
![애플스토어 오픈 9시간 전. 사진=웨이보](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1.36203093.1.png)
22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 애플스토어 징안점 공식 오픈일(21일) 하루 전부터 매장 앞에 긴 대기 줄이 형성됐다. 평파이신문은 "일부 방문객들은 징안점 공식 오픈 하루 전부터 밤새 줄을 서기도 했다"며 "대기줄 암표상까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스토어 징안점은 상하이 중심 징안사(靜安寺) 광장에 위치해 있으며 매장 규모가 3835㎡(약 1160평)에 달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뉴욕 5번가 매장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플래그십 스토어다.
![사진=웨이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1.36203103.1.png)
애플스토어 징안점의 로고는 상하이를 대표하는 꽃인 목련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굿즈 역시 목련 이미지를 담은 에코백과 스티커 등이 포함된 선물상자로 제작됐다. 공식 오픈 후 애플 굿즈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400위안(약 7만4000원) 웃돈이 붙어 판매되기도 했다. 인파가 밀려들면서 공식 개점 당일 애플스토어 징안점은 한 시간 만에 영업을 종료했다.
![사진=웨이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1.36203102.1.jpg)
![사진=웨이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1.36203101.1.png)
애플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하자 쿡 CEO는 중국으로 날아가 '세일즈'에 나섰다. 최근 쿡 CEO는 자신의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서 '니하오'(你好)의 상하이식 사투리인 '눙하오(儂好)라고 인사하며 상하이 딤섬을 먹고 두유를 마시는 모습을 공개했다.
쿡 CEO는 펑파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공급망에 있어서 중국만큼 중요한 곳은 없다"며 "중국 공장은 현대화 수준이 매우 높고 제조 능력과 생산 능력이 뛰어나다. 우리는 매우 조화롭고 상생하는 윈윈(win-win) 관계"라고 강조했다.
![사진=팀쿡 웨이보](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1.36187429.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