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적자’ 웨이브, 올해 유럽 등 글로벌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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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현 대표 “지속 수익성 확보에 집중”
영업손실 규모 1년 전보다 줄어
알뜰폰 제휴 등 사업모델 다각화
영업손실 규모 1년 전보다 줄어
알뜰폰 제휴 등 사업모델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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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장기적 관점에서 웨이브의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 확장, 사업 모델 다각화에 나설 것”이라며 “투자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등 사업 체질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업의 질적 성장 지표인 공헌이익률을 지난해 10% 가량 개선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성을 철저하게 분석하면서 경쟁력을 축적할 것”이라며 “연내 월 단위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웨이브는 지난해 매출 2480억원, 영업손실 791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보다 매출은 9.3% 감소했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줄었다. 2022년엔 117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콘텐츠 투자 효율성을 높여 내실 경영에 힘쓴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핵심 수익원인 유료 이용자 구독료 매출은 2022년(2047억원)보다 7.1% 증가한 2193억원을 기록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