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센터는 산업 현장의 불공정 무역행위를 효과적으로 감시·적발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출범했다.
중견련은 지식재산권 침해, 원산지 표시 위반, 허위·과장 표시, 수출입 질서 저해 등의 불공정 무역행위에 따른 중견기업의 피해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 발굴·제보된 증거 자료를 수집해 산업부 무역위에 건의하는 역할도 한다.
중견련은 신청 방법과 지원 절차, 신청서 양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신고센터 안내 섹션을 홈페이지에 마련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이집트산 백시멘트, 이음매 없는 중국·베트남산 동관 덤핑 피해 등 사례에서 보듯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중견기업의 불공정 무역 피해 위험이 확대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특히 한국은 반덤핑 제소국이자 피소국인 이중적 상황"이라며 "전체 수출의 18%를 책임지는 중견기업의 불공정 무역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산업부 무역위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