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지난해 255만대 판매···순수전기차 전년비 74.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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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본사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을 통해 '2023년 실적 및 미래 기업 전략'을 발표했다.
BMW그룹은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스택, 자율주행과 같은 차량 내 디지털 혁신 분야와 노이어 클라쎄를 포함한 자동차 전기화에 초점을 맞춰 연구개발(R&D) 비용 투자도 최고치를 경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MW그룹은 올해 1~2월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모델 수요는 올해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BMW 그룹은 56만대 이상의 전기화자동차(BEV+PHEV)를 판매했다. 이는 그룹 판매량의 22%에 달한다.
BMW그룹은 시장 상황, 원자재 가용성 향상, 충전 인프라 구축 속도 등에 따라 2030년 이전 전 세계 판매 대수 중 절반 이상이 순수전기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PHEV 모델을 포함하면 그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