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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시장 둔화 재확인…'급락' 배터리주 투자 적기"-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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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유럽 지역 전기차 정책 및 목표 축소
    "업황 둔화 대비 낙폭컸던 배터리주 투자 매력 커져"
    "다만 오히려 기업가치 상승한 종목은 투자 위험"
    14일 서울 시내 한 전기차 충전소. / 사진=연합뉴스
    14일 서울 시내 한 전기차 충전소. / 사진=연합뉴스
    유진투자증권은 25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점차 더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낙폭이 과했던 배터리 관련주에 대한 투자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4월 미국 정부는 2032년까지 신차 기준 전기차 비중을 67%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주 최종 계획에선 비중이 10%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성차 업체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전기차 정책을 공격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에 대한 대응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바이든 정부의 계획을 기반으로 미국 내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는다"며 "수정된 계획에 따라 어느 정도 감속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럽 지역 전기차 시장도 둔화하고 있다. 유럽의 2월 전기차 판매는 20만4000대로 나타났다. 전년비 11% 성장했지만, 1월 성장률 27%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한 연구원은 "독일의 보조금 지급 중단에 이어 프랑스도 해외 수입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대폭 축소했다"며 "유럽의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주가가 충분히 하락한 배터리 관련주는 오히려 투자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단기적인 업황 개선은 어려워도 전기차·배터리 산업은 중장기적으로 분명 성장할 것이란 기대에서다. 한 연구원은 "낙폭이 과했던 중국과 한국의 배터리 관련주 주가가 최근 반등하고 있다"며 "업황 둔화 대비 급락폭이 컸던 업체들에 대한 투자는 충분히 합리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황 부진에도 기업가치가 급상승한 업체들은 여전히 투자 위험이 높다"며 "유독 한국 주식시장에 이러한 종목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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