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광약품
사진=부광약품
자사주 전량 소각 소식에 부광약품이 급등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51분 기준 부광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020원(15.22%) 오른 7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6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이날 장중 796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22일 장마감 후 회사는 507억원 규모의 자사주 261만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3.67%로 보유 중인 자기주식 전량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회사 측은 자사주 소각 목적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이우현 대표이사는 22일 이사회에서 "최근 주가 하락과 실적 악화에 따른 주주분들의 질책에 부응하겠다"며 "흑자전환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