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에 소득 적다"…25~40세 M세대 절반 이상 수도권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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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ZA.36167764.1.jpg)
통계청은 25일 발간한 '통계플러스 봄호'에서 이러한 내용의 '세대별 사회안전 및 환경의식'을 공개했다.
Z세대는 596만9000명(11.9%)이었다. 세대별 수도권 거주 비중을 보면 M세대는 54.9%, Z세대는 50.2%였다. MZ세대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사는 셈이다.
M세대의 수도권 거주 비중은 X세대(50.8%) 등 모든 세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영업자 비중은 시니어세대(37.0%), 베이비붐세대(31.4%), X세대(21.4%), M세대(13.2%) 등의 순으로 높았다. Z세대는 4.8%에 그쳤다.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M세대는 59.6%가 불안하다고 느꼈다. 이는 Z세대( 51.5%), X세대(53.4%), 베이비붐세대(55.4%), 시니어세대(46.4%) 등 다른 세대보다 높은 수치다.
MZ세대가 기성세대보다 환경 문제에 대해 민감하지만, 실제 이를 위한 노력은 적었다. 기후변화에 대한 불안감을 묻는 말에 M세대의 47.8%가 불안하다고 답해 X세대(50.8%) 다음으로 높았다. 베이비붐세대는 46.1%, Z세대는 42.6%, 시니어세대는 38.0%가 불안하다고 답했다.
반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답은 베이비붐세대(91.8%), 시니어세대(90.7%), X세대(88.3%) 순으로 높았다. Z세대는 77.3%, M세대는 81.9%에 그쳤다.
연구자들은 "MZ세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 미혼 인구의 비중은 높고 소득수준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