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왼쪽)가  이상돈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과 비뇨의학 분야 진단 및 치료 방법 혁신을 위한 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로엔서지컬 제공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왼쪽)가 이상돈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과 비뇨의학 분야 진단 및 치료 방법 혁신을 위한 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로엔서지컬 제공
로엔서지컬이 개발한 연성 내시경 수술 로봇 플랫폼인 ‘자메닉스’가 시장을 넓히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비뇨의학 분야 진단 및 치료 방법 혁신을 위한 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은 양측이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결합해 연구 교류 및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사회 의료 서비스의 혁신과 환자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하는데 기여한다는 목적도 있다.

양측은 △의료기기 공동연구 개발 △의료기기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 △공동연구에 대한 공동 홍보 및 공동 행사 개최 △상호 기술 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 △양측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사업화를 위한 지원 협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권동수 대표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지역사회 의료 서비스를 혁신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력을 통해 신장결석 치료에 사용되는 수술 로봇 자메닉스(Zamenix)가 더 많은 환자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돈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은 “협약을 통해 양측이 가진 역량과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엔서지컬은 KAIST 교원과 학생이 공동 창업해 연성 내시경 수술 로봇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2021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17호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받아 수술 로봇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이어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 의료기술로 인정받아 수술 방법의 잠재성을 보였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시장진입을 위한 준비와 혁신 의료기술의 근거 창출을 위해 임상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