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LH 이관 공공주택 계약 전담 등 3개 팀 신설
조달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이관하는 공공주택계약업무를 수행할 공공주택계약팀 등 3개 팀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급변하는 조달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정 범위 내에서 부처별 자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총액인건비제도를 활용했다.

공공주택계약팀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LH 혁신방안’에 따라 이번 달부터 조달청에 이관하는 공공주택 관련 설계·시공·감리 계약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신설한 조달송무팀은 날로 규모화·전문화되는 조달 쟁송에 대한 대응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조달 송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 변호사 등 12명으로 구성했다.

송무 팀은 각 조달사업 분야별로 전담 변호사를 지정하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갖춰 전문성과 대응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조달법령 연구 기능을 강화해 정책 제안이나 자문, 교육 등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기획팀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조달 교육 수요에 대응해 민간·정부 부문의 조달 전문 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었다.

기업을 위한 조달시장 진출 방법과 기관을 위한 계약업무 중요사항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업무를 맡는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3개 팀 신설은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공공 조달을 책임감 있게 실현하기 위해 꼭 필요했던 조치”라며 “신설한 팀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하는 일류 조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