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하이텍고·한국치즈고, '맞춤형 인재 육성 특성화고' 도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교육청 강당에서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청과 지자체, 특성화고, 산업체, 대학이 힘을 모아 지역이나 국가에 필요한 특수산업 분야나 지역 기반 산업의 인재를 양성하는 고교이다.

교육부가 공모를 통해 올해 전국에서 10개교를 선정해 교당 3∼5년간 최대 45억원을 지원한다.

도내에서는 전북하이텍고와 한국치즈과학고가 지자체 및 기업과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응할 계획이다.

이들 고교는 기업체 및 관련 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교육을 한 뒤 취업으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의 기관과 기업들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학생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협력 시스템"이라면서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