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근로복지공단은 태백요양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좌측부터 다섯번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박종길, 여섯번째 태백시장 이상호, 일곱번째 태백시의회 고재창 의장 등이 참석하여 커팅식을 하고 있다.
25일 근로복지공단은 태백요양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좌측부터 다섯번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박종길, 여섯번째 태백시장 이상호, 일곱번째 태백시의회 고재창 의장 등이 참석하여 커팅식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태백 지역 산재 환자와 지역 주민에 맞춤형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초 산재 병원인 태백병원에 요양병원(태백요양병원)을 개원했다고 25일 밝혔다.

태백 지역 첫 요양병원인 태백요양병원은 지역의 노령 진폐산재환자와 지역주민에 대한 돌봄 요양을 제공하기 위해 태백병원의 유휴시설을 활용해 설립한 태백지역 첫 요양병원이다.

총 11개 병실 55병상과 재활치료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태백병원 건물 안(4층 병동)에 위치해 종합병원인 태백병원의 진료와 MRI, CT 등 첨단 의료장비 이용이 손쉽게 가능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강원도 내 폐광 가속화로 산재 환자는 줄고 있지만 기존 진폐 산재 환자들의 고령화로 요양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수요가 많을 경우 규모를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은 "이번 요양병원 개원으로 산재 환자와 주민들이 지역에서 24시간 전문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개인 간병인을 고용했을 때보다 저렴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산재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