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황도 꽂혔다…몸푸는 로봇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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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레인보우 20% 안팎↑
대기업도 미래 먹거리로 '찜'
PER 570배…일각 고평가 지적도
대기업도 미래 먹거리로 '찜'
PER 570배…일각 고평가 지적도
연초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국내 로봇주가 반등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로봇주 시가총액 1위인 두산로보틱스는 이달 들어 23% 급등했다. 연초 이후 2월까지 36% 급락했다가 하락분을 점차 만회하고 있다. 코스닥 로봇 대장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도 18%가량 뛰었다.
로봇주가 반등한 것은 산업 성장 기대 때문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되면서 로봇의 활용 분야는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국내 대기업은 로봇을 미래 먹거리로 점 찍고 관련 기업 인수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도 참전하면서 기대는 더 높아졌다.
증권가에선 산업 확대에 따른 주가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작년 로봇주 랠리에 제동을 걸었던 금리 방향성에 대한 윤곽이 나오며 불확실성도 덜었다는 평가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하반기 금리를 인하하면 로봇, 바이오 등 성장주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은 것은 부담이다.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 기업 대부분이 적자 기업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기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70배(22일 종가 기준)로 고평가주로 꼽히는 에코프로(452.89배)보다 높다.
신현아 기자 sha0119@hankyung.com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로봇주 시가총액 1위인 두산로보틱스는 이달 들어 23% 급등했다. 연초 이후 2월까지 36% 급락했다가 하락분을 점차 만회하고 있다. 코스닥 로봇 대장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도 18%가량 뛰었다.
로봇주가 반등한 것은 산업 성장 기대 때문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되면서 로봇의 활용 분야는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국내 대기업은 로봇을 미래 먹거리로 점 찍고 관련 기업 인수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도 참전하면서 기대는 더 높아졌다.
증권가에선 산업 확대에 따른 주가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작년 로봇주 랠리에 제동을 걸었던 금리 방향성에 대한 윤곽이 나오며 불확실성도 덜었다는 평가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하반기 금리를 인하하면 로봇, 바이오 등 성장주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은 것은 부담이다.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 기업 대부분이 적자 기업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기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70배(22일 종가 기준)로 고평가주로 꼽히는 에코프로(452.89배)보다 높다.
신현아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