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다음달 초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공모 방식을 통해 최대 2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여전사가 신종자본증권을 사모 방식으로 발행한 사례는 2020년 이후 20여 차례에 달하지만, 공모를 통한 발행은 KB국민카드가 처음이다. 발행금리는 수요예측일 기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에 스프레드를 가산해 결정된다. 이달 마지막 주에 증권신고서 제출과 수요예측 등 절차를 진행하고 다음달 초 발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손실 흡수 능력과 자본건전성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