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中 제재에 반도체주 타격...인텔 1.7%↓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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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3월 26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미국 기술기업에 대한 중국의 제재 소식에 하락했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26포인트(0.41%) 하락한 39,313.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99포인트(0.31%) 내린 5,218.1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35포인트(0.27%) 하락한 16,384.47을 나타냈다.
3대 지수는 지난주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후 점차 반락했다. 투자자들은 IT기업들의 주가 조정,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 등을 주시했다.
중국이 자국 정부 기관에서 미국 컴퓨터 기업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개인용 컴퓨터(PC)와 서버를 퇴출하는 내용의 새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들이 타격을 입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작년 12월 26일 정부용 컴퓨터 및 서버 조달과 관련한 새 가이드라인을 공개했으며, 여기에 정부 기관과 당 조직에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제품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외국산 제품 대신 중국산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이 같은 소식에 인텔의 주가가 2% 가까이 하락하고, AMD의 주가도 0.5%가량 떨어졌다.
유럽연합(EU)이 애플, 알파벳, 메타를 상대로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여부에 대한 첫 조사에 돌입했다는 소식도 기술기업에 악재가 됐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해온 시장은 가파른 랠리 후 조정 압력을 받았다.
한편 연준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전망에 변화를 주지 않고, 연내 3회 금리 인하를 예상하면서 증시는 지난주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이날 한 인터뷰에서 올해 총 3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밝혀 3회 인하 기대는 유지되고 있다.
다만, 이번 주 후반에 나오는 연준 선호 2월 개인소비지출(PEC) 가격지수가 또다시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나온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할 위험도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주 금요일에 샌프란시스코 연은이 주최하는 대담에 나설 예정이라, 관련 지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지도 주목된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긍정적으로 나왔다.
미국의 지난달 전미활동지수(NAI)는 석 달 만에 확장세로 돌아서며 미국 경기가 개선됐음을 시사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은 2월 전미활동지수가 0.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수는 작년 12월부터 마이너스(-)를 기록해 석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전미활동지수가 플러스이면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이며, 마이너스(-)이면 장기 평균 성장세를 밑돈다는 의미이다.
[특징주]
■ 대형주
구글과 애플의 주가는 각각 0.46%, 0.83% 하락했고, 메타는 1.29%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1.37%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와 아마존은 각각 0.76%, 0.47% 상승 마감했다.
■ 테슬라
월가로부터 또 다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1% 상승했다.
■ 보잉
데이브 캘훈 보잉 최고경영자(CEO)와 래리 켈너 보잉 이사회 의장이 사임한다는 소식에 1% 이상 상승했다.
그동안 보잉은 지난 1월 5일 알래스카 항공이 운행한 737맥스9 여객기의 도어플러그 이탈 사태 이후 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아왔다.
■ 피스커
파산설에 시달렸던 전기차 신생 업체 피스커의 주가는 대형 자동차업체와의 거래가 무산됐다는 소식에 28% 정도 내렸다.
■ 바이두
바이두가 애플과 잠재적 AI 협약을 맺을 수 있다는 소식에 3.4% 상승했다.
■ 디즈니
바클레이즈가 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주가가 3% 상승했다.
■ 마시모
제약 기술 회사인 마시모가 지난 금요일 소비자 비즈니스 부문 스핀 오프를 고려한다는 소식에 이어 이날 장초반 12% 상승했다. 이후에는 3% 상승으로 마감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이날 유럽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독일의 닥스가 +0.34%, 영국의 FTSE는 -0.17%, 프랑스 까그는 -0.00% 각각 움직였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도 +0.04% 상승해 509.86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25일 중국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1.73포인트(0.71%) 하락한 3026.31, 선전성분지수는 142.95포인트(1.49%) 내린 9422.61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19.24포인트(0.54%), 35.73포인트(1.91%) 밀린 3525.76, 1833.44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34달러(1.66%) 상승한 배럴당 81.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1달러 (0.01%) 내리면서 배럴당 86.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31% 올라 2,171.86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60% 오름세 나타내 2,173.05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25일 오전 6시 6.53% 상승한 70,554.0달러에 거래되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가은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기술기업에 대한 중국의 제재 소식에 하락했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26포인트(0.41%) 하락한 39,313.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99포인트(0.31%) 내린 5,218.1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35포인트(0.27%) 하락한 16,384.47을 나타냈다.
3대 지수는 지난주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후 점차 반락했다. 투자자들은 IT기업들의 주가 조정,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 등을 주시했다.
중국이 자국 정부 기관에서 미국 컴퓨터 기업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개인용 컴퓨터(PC)와 서버를 퇴출하는 내용의 새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들이 타격을 입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작년 12월 26일 정부용 컴퓨터 및 서버 조달과 관련한 새 가이드라인을 공개했으며, 여기에 정부 기관과 당 조직에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제품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외국산 제품 대신 중국산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이 같은 소식에 인텔의 주가가 2% 가까이 하락하고, AMD의 주가도 0.5%가량 떨어졌다.
유럽연합(EU)이 애플, 알파벳, 메타를 상대로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여부에 대한 첫 조사에 돌입했다는 소식도 기술기업에 악재가 됐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해온 시장은 가파른 랠리 후 조정 압력을 받았다.
한편 연준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전망에 변화를 주지 않고, 연내 3회 금리 인하를 예상하면서 증시는 지난주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이날 한 인터뷰에서 올해 총 3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밝혀 3회 인하 기대는 유지되고 있다.
다만, 이번 주 후반에 나오는 연준 선호 2월 개인소비지출(PEC) 가격지수가 또다시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나온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할 위험도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주 금요일에 샌프란시스코 연은이 주최하는 대담에 나설 예정이라, 관련 지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지도 주목된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긍정적으로 나왔다.
미국의 지난달 전미활동지수(NAI)는 석 달 만에 확장세로 돌아서며 미국 경기가 개선됐음을 시사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은 2월 전미활동지수가 0.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수는 작년 12월부터 마이너스(-)를 기록해 석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전미활동지수가 플러스이면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이며, 마이너스(-)이면 장기 평균 성장세를 밑돈다는 의미이다.
[특징주]
■ 대형주
구글과 애플의 주가는 각각 0.46%, 0.83% 하락했고, 메타는 1.29%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1.37%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와 아마존은 각각 0.76%, 0.47% 상승 마감했다.
■ 테슬라
월가로부터 또 다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1% 상승했다.
■ 보잉
데이브 캘훈 보잉 최고경영자(CEO)와 래리 켈너 보잉 이사회 의장이 사임한다는 소식에 1% 이상 상승했다.
그동안 보잉은 지난 1월 5일 알래스카 항공이 운행한 737맥스9 여객기의 도어플러그 이탈 사태 이후 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아왔다.
■ 피스커
파산설에 시달렸던 전기차 신생 업체 피스커의 주가는 대형 자동차업체와의 거래가 무산됐다는 소식에 28% 정도 내렸다.
■ 바이두
바이두가 애플과 잠재적 AI 협약을 맺을 수 있다는 소식에 3.4% 상승했다.
■ 디즈니
바클레이즈가 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주가가 3% 상승했다.
■ 마시모
제약 기술 회사인 마시모가 지난 금요일 소비자 비즈니스 부문 스핀 오프를 고려한다는 소식에 이어 이날 장초반 12% 상승했다. 이후에는 3% 상승으로 마감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이날 유럽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독일의 닥스가 +0.34%, 영국의 FTSE는 -0.17%, 프랑스 까그는 -0.00% 각각 움직였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도 +0.04% 상승해 509.86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25일 중국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1.73포인트(0.71%) 하락한 3026.31, 선전성분지수는 142.95포인트(1.49%) 내린 9422.61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19.24포인트(0.54%), 35.73포인트(1.91%) 밀린 3525.76, 1833.44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34달러(1.66%) 상승한 배럴당 81.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1달러 (0.01%) 내리면서 배럴당 86.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31% 올라 2,171.86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60% 오름세 나타내 2,173.05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25일 오전 6시 6.53% 상승한 70,554.0달러에 거래되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