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 긴축리스크 불안감…인플레 민감주 추가 고려"-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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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6일 글로벌 증시에 대해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인하 가능성 재확인으로 인해 중기적으로 과소 긴축 리스크가 도지지 않을지 일말의 불안감이 든다"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것을 권했다.
이 증권사 김성환 연구원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 의장은 성장률과 물가 전망은 상향하면서도 금리인하 가능성은 내비쳤다"며 "이는 2021년 하반기 물가 상승을 과소평가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미 주식시장은 금리인하 없이도 우상향할 수 있는 체력을 갖췄다"며 "이익 개선 국면에서 금리인하가 주가 급등(1987년, 95년, 98년, 2019년)으로 이어졌던 경험을 상기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실제 인하가 된다면 단기적 시계에서 나쁠 것은 전혀 없지만 시차를 두고 주가와 이익이 과열로 가면서 합리성을 잃어버릴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할인율에 기대 기술주 일변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은 고민이 되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혹여나 있을 과소 긴축 위험을 대응하기 위해 인플레 민감 업종을 편입하는 것을 고려할 시점"이라며 "금융시장의 경기인식 개선도 인플레 민감주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성환 연구원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 의장은 성장률과 물가 전망은 상향하면서도 금리인하 가능성은 내비쳤다"며 "이는 2021년 하반기 물가 상승을 과소평가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미 주식시장은 금리인하 없이도 우상향할 수 있는 체력을 갖췄다"며 "이익 개선 국면에서 금리인하가 주가 급등(1987년, 95년, 98년, 2019년)으로 이어졌던 경험을 상기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실제 인하가 된다면 단기적 시계에서 나쁠 것은 전혀 없지만 시차를 두고 주가와 이익이 과열로 가면서 합리성을 잃어버릴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할인율에 기대 기술주 일변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은 고민이 되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혹여나 있을 과소 긴축 위험을 대응하기 위해 인플레 민감 업종을 편입하는 것을 고려할 시점"이라며 "금융시장의 경기인식 개선도 인플레 민감주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