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반도체주 상승 재개…SK하이닉스 신고가
국내 반도체주가 26일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0시 0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4.31% 오른 17만6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7만7천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도 전장 대비 1.79% 오른 7만9천600원에 거래되며 '8만전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이들 종목은 그간 상승 폭이 컸던 만큼 지난주 말(22일)부터 2거래일 연속 조정 흐름을 보이다 이날 반등했다.

중국 정부가 인텔과 AMD에 대한 제재에 나섰으나 인공지능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되면서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이 상승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자국 정부기관에서 미국 컴퓨터 기업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개인용 컴퓨터(PC)와 서버를 퇴출하는 내용의 새 가이드라인을 도입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텔(-1.74%), AMD(-0.57%) 등은 내렸다.

반면 인공지능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에 엔비디아(0.76%), 마이크론(6.28%), 슈퍼마이크로컴퓨터(7.20%) 등은 상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