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12억…카드포인트 누락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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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명에게 미적립 포인트 환급
올 2분기 내 상품약관 개선
올 2분기 내 상품약관 개선

최근 이처럼 일정 한도까지 포인트를 적립하는 카드상품 일부가 카드사 시스템 미비 등으로 미적립되는 사실이 확인되자,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가 나서 카드포인트 적립 개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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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카드포인트 미적립은 카드 결제로 포인트 적립한도를 모두 소진한 후 결제가 취소된 경우, 이 카드 이용일과 취소일 사이의 다른 결제 건에 대해 포인트를 사후 적립해주지 않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결제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되는 카드로 1월 10일 20만원을 결제해 포인트 적립한도가 찼는데, 5일 후 10만원을 결제하면 적립한도 초과로 5,000포인트가 미적립된다. 만약 5일 후 지난 10일 결제한 20만원을 취소하면 포인트 적립한도가 복원돼야 하는데 시스템 미비로 미적립된 5,000포인트가 적립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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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5년간 미적립된 포인트를 이달 말 모두 환급하고 사전에 SMS 등을 통해 환급내역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또한 시스템 개선 전까지 올해 중으로 발생하는 미적립 포인트는 카드사별 일정에 따라 올해 중으로 환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