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호 "6년째 용인 살고 있는데…이언주 '무연고' 허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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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유튜브서 '용인與후보들 지역 연고無" 발언
與 용인 시도의원들 허위사실 유포로 檢 고발
李 겨루는 與 강철호 "저 아니면 누가 용인人?"
"용인에 평생 살 집도 구매…심판 안 두렵나"
與 용인 시도의원들 허위사실 유포로 檢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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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평생 살 집도 구매…심판 안 두렵나"

27일 강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질의한다. 광명(을), 부산 중구·영도구, 부산 남구을, 이제는 용인(정)이다. 다음은 어디십니까? 8년째 용인(정)을 버리고 떠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주민 심판이 두렵지는 않으십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후보가 지난 15일 '김어준 다스뵈이다'에서 "(용인) 국민의힘 후보들은 지역 연고가 하나도 없어요. 완전히"라는 발언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는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당하자, 어불성설이라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변호사이신 만큼, 헌재 결정례를 인용하여 '연고의 의미가 추상적, 포괄적이기 때문에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다'고 하셨다"며 "이 후보가 인용한 듯한 헌법재판소 결정문을 공개한다. 잘못된 판례를 가져오신 것 같다. 헌재 결정은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자에게 '연고'의 의미가 어렵지 않다는 뜻이다. 많이 급하셨나 보다. 통상적으로 '연고'란 혈통, 정분, 법률 따위로 맺어진 관계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경기 용인지역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 16명은 전날 지난 15일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은 다 초선들이다. 거기에는 지역 연고가 하나도 없다. 완전히"라고 말한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이 후보 측은 "일반적으로 선거에서 '연고'라는 건 '태어나 자란 곳'을 의미한다"며 "잠시 살았거나 인연이 있는 곳을 '연고'라 주장할 수는 있지만 그만큼 해석과 기준이 다양하다"고 반박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