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GTX-A 개통과 경부고속도로 일부구간 지하화로 '큰 전환점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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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50년 역사상 처음 지하화
동탄신도시 하나로 연결돼
동탄신도시 하나로 연결돼
경기 화성시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 개통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통해 도시발전의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고 2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GTX-A 개통으로 핵심 일자리 지역인 강남과 판교, 화성의 연결이 크게 개선되고,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 50년 역사상 처음으로 지하화 구간이 만들어져 나뉜 도시가 하나로 합쳐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명실상부 경기 남부 철도교통의 핵심인 동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도심 속 쉼터인 ‘보타닉가든 화성’과 연계해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명품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인구 100만 돌파에 이어 시 발전의 전환점이 될 GTX 개통을 맞아 “그동안 먼 거리가 아님에도 철도 인프라 부족으로 화성시의 양질의 일자리와 고품질 주거환경을 알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화성시를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핵심 인재들을 화성시의 첨단기업으로 모이게 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 화성’의 완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GTX 교통혁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는 2023년 말 100만 인구를 달성해 도시 외형뿐만 아니라 산업 측면에서도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의 세계적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급격한 성장에 걸맞은 교통인프라 특히 철도교통이 부족해 화성시민들은 아직 제대로 된 철도교통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GTX-A 개통은 철도가 화성시와 서울을 비롯한 인근 도시를 잇는 철도망의 출발점으로 △서해선 △신안산선 △동탄인덕원선 △동탄 트램 등 8개 사업이 2029년까지 개통 예정이다.
또 구상⋅계획 중인 8개 사업을 추가해 총 16개 철도 노선의 철도망이 구축될 경우 광역교통이 혁신적으로 개선돼 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다.
20분이면 동탄역에서 출발해 수서역에 도착할 수 있는 지하철의 2배에 달하는 속도로 운영되는 GTX-A는 출근 시간대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돼 서울 강남 및 판교 등으로 출퇴근하는 화성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
정 시장은 “첨단기업들을 만나면 첫 번째 애로사항으로 인재 확보를 말한다”라며, “우수 인재들이 접근성의 한계로 인해 화성에 있는 기업들에 오기 힘들었던 현실에 혁명적인 변화가 생겨 기업 유치에도 GTX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현재 동탄역의 1일 수요가 약 1만 명이나, GTX-A 개통으로 동탄역 이용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탄인덕원선, 동탄 트램도 동탄역으로 연계돼 동탄역은 경기 남부 철도의 허브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속도로의 직선화와 함께 경부고속도로 역사상 처음으로 일부 구간(1.2km)을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3월 상행선(서울 방향)이 개통됐으며, 오는 28일 하행구간까지 개통돼 동-서 나뉘었던 동탄신도시가 하나로 이어진다.
시는 이에 따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동탄역 바로 옆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에 동탄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면적 6만297㎡ 규모의 상부 공원을 조성한다.
이 공원은 정 시장의 역점 공약인 ‘보타닉가든 화성’의 전시 온실이 들어서는 여울공원과 녹지 축으로 연결될 예정으로 시의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정 시장은 “화성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정원 ‘보타닉가든 화성’이 경부고속도로 상부 공원까지 확장되면 전시와 관람, 체험과 휴식까지 일상에서 자연과 교류하며 삶에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시 관계자는 “이번 GTX-A 개통으로 핵심 일자리 지역인 강남과 판교, 화성의 연결이 크게 개선되고,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 50년 역사상 처음으로 지하화 구간이 만들어져 나뉜 도시가 하나로 합쳐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명실상부 경기 남부 철도교통의 핵심인 동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도심 속 쉼터인 ‘보타닉가든 화성’과 연계해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명품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인구 100만 돌파에 이어 시 발전의 전환점이 될 GTX 개통을 맞아 “그동안 먼 거리가 아님에도 철도 인프라 부족으로 화성시의 양질의 일자리와 고품질 주거환경을 알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화성시를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핵심 인재들을 화성시의 첨단기업으로 모이게 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 화성’의 완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GTX 교통혁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는 2023년 말 100만 인구를 달성해 도시 외형뿐만 아니라 산업 측면에서도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의 세계적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급격한 성장에 걸맞은 교통인프라 특히 철도교통이 부족해 화성시민들은 아직 제대로 된 철도교통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GTX-A 개통은 철도가 화성시와 서울을 비롯한 인근 도시를 잇는 철도망의 출발점으로 △서해선 △신안산선 △동탄인덕원선 △동탄 트램 등 8개 사업이 2029년까지 개통 예정이다.
또 구상⋅계획 중인 8개 사업을 추가해 총 16개 철도 노선의 철도망이 구축될 경우 광역교통이 혁신적으로 개선돼 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다.
20분이면 동탄역에서 출발해 수서역에 도착할 수 있는 지하철의 2배에 달하는 속도로 운영되는 GTX-A는 출근 시간대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돼 서울 강남 및 판교 등으로 출퇴근하는 화성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
정 시장은 “첨단기업들을 만나면 첫 번째 애로사항으로 인재 확보를 말한다”라며, “우수 인재들이 접근성의 한계로 인해 화성에 있는 기업들에 오기 힘들었던 현실에 혁명적인 변화가 생겨 기업 유치에도 GTX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현재 동탄역의 1일 수요가 약 1만 명이나, GTX-A 개통으로 동탄역 이용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탄인덕원선, 동탄 트램도 동탄역으로 연계돼 동탄역은 경기 남부 철도의 허브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속도로의 직선화와 함께 경부고속도로 역사상 처음으로 일부 구간(1.2km)을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3월 상행선(서울 방향)이 개통됐으며, 오는 28일 하행구간까지 개통돼 동-서 나뉘었던 동탄신도시가 하나로 이어진다.
시는 이에 따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동탄역 바로 옆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에 동탄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면적 6만297㎡ 규모의 상부 공원을 조성한다.
이 공원은 정 시장의 역점 공약인 ‘보타닉가든 화성’의 전시 온실이 들어서는 여울공원과 녹지 축으로 연결될 예정으로 시의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정 시장은 “화성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정원 ‘보타닉가든 화성’이 경부고속도로 상부 공원까지 확장되면 전시와 관람, 체험과 휴식까지 일상에서 자연과 교류하며 삶에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