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병원·식당 돌며 2000만원 훔친 도둑…화분 밑 열쇠로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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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병원·식당 20여곳 침입
부산을 비롯해 전국에 있는 상가를 돌며 약 2000만원을 훔친 30대가 구속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에 있는 병원과 식당 등 20여곳에 침입해 현금 약 20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부산을 비롯해 서울, 충남, 대구 등 전국을 돌며 한 번에 적게는 수십만원, 많게는 수백만원씩 훔쳤다.
A씨는 출입문이 잠기지 않았거나 화분 아래 등에 열쇠가 숨겨져 있는 상가를 노려 침입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의 인상착의를 확보한 뒤 그가 머물고 있던 전북의 한 주택가에서 18시간 잠복 끝에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영업을 마치고 퇴근할 경우 출입구, 창문 등이 제대로 잠겼는지 확인하고, 열쇠나 출입 카드 등을 소화전이나 화분 밑에 숨겨둬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에 있는 병원과 식당 등 20여곳에 침입해 현금 약 20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부산을 비롯해 서울, 충남, 대구 등 전국을 돌며 한 번에 적게는 수십만원, 많게는 수백만원씩 훔쳤다.
A씨는 출입문이 잠기지 않았거나 화분 아래 등에 열쇠가 숨겨져 있는 상가를 노려 침입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의 인상착의를 확보한 뒤 그가 머물고 있던 전북의 한 주택가에서 18시간 잠복 끝에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영업을 마치고 퇴근할 경우 출입구, 창문 등이 제대로 잠겼는지 확인하고, 열쇠나 출입 카드 등을 소화전이나 화분 밑에 숨겨둬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