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 낮아지면 전셋값 떨어지는데"…빌라 집주인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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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리즘
아파트와 달리 내려간 곳 많아
보유세 부담 감소하겠지만
HUG 보증 한도 낮아져 역전세↑
아파트와 달리 내려간 곳 많아
보유세 부담 감소하겠지만
HUG 보증 한도 낮아져 역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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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는 지난해보다 1.52% 올랐다. 지난해 가격이 뛴 서울 강남권 아파트 등은 올해 공시가도 상승했다. 하지만 전세사기 여파로 수요가 확 꺾인 빌라 중에선 공시가가 하락한 사례가 적지 않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한 빌라의 공시가는 작년 1억8100만원에서 올해 1억7100만원으로 1000만원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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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선 HUG의 반환보증보험 기준을 공시가가 아니라 시세에 연동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한주택임대인협회 측은 “아파트 유형이 KB부동산 시세나 한국부동산원 시세를 준용하는 것처럼 정부가 비(非)아파트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가격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등에서 비아파트 시세를 제공하는 만큼 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