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영화 같았다"…20초 만에 '폭삭' 무너진 美 대형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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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항만을 가로지르는 다리인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붕괴 후 브래던 스콧 볼티모어 시장이 언론 브리핑에서 한 말이다.
스콧 시장은 참사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상상할 수 없던 비극"이라며 "우리는 피해자들과 유족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고, 이들을 위해 수색과 구조작업을 진행 중인 구급대원들을 위해 기도하며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사 피해 복구를 위해 "시의 모든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하며 미연방 정부와도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수색 과정 이외의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꺼렸다. 스콧 시장은 키 브리지 재건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도 "우리는 지금 그런 논의를 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 당장 논의가 필요한 부분은 우리가 구하려는 사람들, 생명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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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