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의 통 큰 결단…현대차그룹, 미래차 68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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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그룹이 앞으로 3년간 국내에 68조 원을 투자하고 8만 명을 고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재홍 기자 연결합니다. 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현대차그룹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68조 원의 국내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른 연평균 투자 규모는 22조 7천억 원으로, 지난해 투자금액인 17조 5천억 원 보다 30% 이상 늘어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R&D)에 31조 1천억 원, 경상투자 35조 3천억 원, 전략투자 1조6천억 원이 각각 집행됩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 계획에 따라 국내에서 약 8만 명의 인원을 새롭게 채용하겠다는 계획도 전했습니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현대차그룹의 기업 가치 제고 방안의 일환입니다.
주주총회 마무리 시점에 그룹의 주요 투자 계획을 전달해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저평가됐던 기업가치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입니다.
투자의 대부분은 미래차와 이에 따른 제반시설 구축에 집행됩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차례대로 전기차 전용공장을 완공하고 기아 EV3와 맞춤형 PBV 생산을 준비합니다.
더불어 현대차 울산 전기차 공장에서는 2026년 1분기부터 제네시스 대형 전기차 GV90이 생산됩니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삼성동 부지에 추진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프로젝트 투자 계획도 새롭게 밝혔습니다.
기존 105층 타워 설계방안은 50층 타워 2개동과 각종 문화시설을 포함한 6개동을 건설됩니다.
회사는 내년 하반기까지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2026년까지 총 4조 6천억 원, 2030년까지 총 19조 5천억 원을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국에서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