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윤병운호' 닻 올려…주총서 대표이사로 선임
윤병운 신임 대표이사가 이끄는 NH투자증권이 닻을 올렸다.

NH투자증권은 2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윤병운 IB1사업부 대표(부사장)를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1일 윤 부사장을 신임 사장 후보로 최종 추천한 바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윤 신임 대표를 “자본시장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정 대표와 윤 신임 대표는 20년 가까이 함께 일하며 투자은행(IB) 황금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3년 NH투자증권(당시 LG투자증권)에 입사한 윤 신임대표는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날 강주영 아주대 경영연구소장과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사외이사로, 이보원 전 금융감독원 감찰실 국장과 민승규 전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은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사보수 한도 100억 원도 승인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