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신임 공동대표에 심곡사 주지 원경스님
원경스님(사진)이 2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신임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임기는 27일부터 2년이다.

신임 공동대표인 원경스님은 은 제15대 중앙종회 의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장, 중앙승가대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심곡사 주지스님과 탑골공원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사회복지원각 대표를 맡고 있다.

원경 스님은 “누군가의 빈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온기 가득한 밥상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우리 사회의 경제정의와 사회정의를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며 취임사를 밝혔다. 현재 경실련에는 원경 스님 외 이의영 군산대 경제학과 교수 등 4명 공동대표가 활동하고 있다.

경실련은 1989년 7월 “시민의 힘으로 경제정의와 사회정의를 실현하자”라는 뜻을 모은 시민들이 창립한 시민단체로서 중앙(서울)과 25개 지역경실련이 운영 중이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