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밸류업 지속 발전…국제기준 맞춰 금융규제 개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감원, 외국계 금융사 대상 FSS 스픽스 개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한국경제인협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FSS 스픽스 2024'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금감원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1.36260585.1.jpg)
이 원장은 28일 한국경제인협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FSS(Financial Supervisory Service·금융감독원) 스픽스(SPEAKS) 2024' 환영사에서 "한국이 투자처로서 매력적인 시장이 되고 그에 걸맞는 합리적인 가치를 인정받도록 하는데 금융감독의 지향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올해가 고금리, 고물가의 부담에서 벗어나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해야 하는 해인 만큼 건전하고 공정한 금융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2월 발표한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기업들의 주주친화적인 경영을 하도록 유인하겠다"며 "효율적인 자본시장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는 한편 국제적 정합성에 맞는 건전성 규제를 통해 안정적인 금융시스템을 구축하고 불공정행위를 엄단함으로써 신뢰받는 금융시장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도 했다.
이 원장은 "지난해 다녀온 두 번의 해외 IR을 통해 한국 금융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해외 투자자를 국내로 끌어들이는 것 뿐만 아니라 국내 자본의 해외진출 또한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