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떠나는 홍은택 "정신아 대표 내정자 소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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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카카오 정기주주총회
1년 7개월 임기 마치고 떠나
"대표 취임 후 성장과 안정에 초점"
1년 7개월 임기 마치고 떠나
"대표 취임 후 성장과 안정에 초점"
임기를 마치는 홍은택 카카오 대표(사진)가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지난 1년 7개월 간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비효율적인 서비스를 접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며 소회를 밝혔다.
카카오는 28일 오전 제주에 있는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주주총회를 끝으로 홍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톡 중단 사태 여파로 단독 대표에 취임한 뒤 성장과 안정 두 가지에 초점을 뒀다”며 “데이터센터가 작동 불능에 빠지는 초유의 상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주요 서비스들이 1시간 안에 복구될 수 있도록 인프라에 과감한 투자를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으로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과정에서 내실 다지기에 힘썼다는 게 홍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안 되는 서비스는 과감히 접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조직도 정비했다”며 “그 결과 지난해 2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어나 4분기엔 최대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차기 선장이 될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에 대한 응원도 빼놓지 않았다. 홍 대표는 “이런 성장의 기조는 정 대표 내정자가 더 확고히 이어갈 것”이라며 “직원들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미래지향적 혁신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카카오는 28일 오전 제주에 있는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주주총회를 끝으로 홍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톡 중단 사태 여파로 단독 대표에 취임한 뒤 성장과 안정 두 가지에 초점을 뒀다”며 “데이터센터가 작동 불능에 빠지는 초유의 상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주요 서비스들이 1시간 안에 복구될 수 있도록 인프라에 과감한 투자를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으로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과정에서 내실 다지기에 힘썼다는 게 홍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안 되는 서비스는 과감히 접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조직도 정비했다”며 “그 결과 지난해 2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어나 4분기엔 최대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차기 선장이 될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에 대한 응원도 빼놓지 않았다. 홍 대표는 “이런 성장의 기조는 정 대표 내정자가 더 확고히 이어갈 것”이라며 “직원들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미래지향적 혁신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