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 본 유시민 "젊은이들에게 이 감정이 전해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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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오른쪽)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1980' VIP시사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ZN.36182260.1.jpg)
유 전 이사장은 최근 진행된 '1980'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에 따르면 유 전 이사장은 "영화를 보는 게 힘들었는데, 힘들게 해서 잘 만든 영화인 것 같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어 "저 때를 직접 보지 않았을 젊은이들 한테도 이런 감정이나 생각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역사 학자 황현필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광주 시민의 아픔을가장 잔잔하게 녹여낸 영화"라고 평가했다.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1.36263295.1.jpg)
선거철을 앞두고 '1980'을 계봉하는 데 대해 강 감독은 "이 소재를 다룬 영화를 상영하는 게 위험 요소가 있다고는 생각한다"면서도 "정치적인 목적은 없고, 민주항쟁의 진실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출발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민주주의의 위기"라며 "우리 민주주의 뿌리가 5·18로 시작됐다는 걸 말하려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