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해양레저 문화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해양레저 스포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양레저 스포츠 교육프로그램은 △시흥-웨이브 파크·시화호 △김포-아라마리나 △안산-탄도항 △화성-전곡마리나 △가평-북한강에서 실시한다.

도는 일반인 체험 과정과 전문가 자격증 과정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 과정은 해양레저 안전 체험교육 등 9개의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교육 과정은 요트·보트 등 레저선박 조종면허 취득 교육 등 5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일반인 체험 과정 프로그램은 별도의 교육비 없으며 전문교육 프로그램은 교육비 50%를 도에서 지원한다.

참가 희망자는 경기 바다 통합 포털 내 교육과정별 신청 방법을 확인하면 된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과장은 “해양레저 활동을 희망하는 도민이 증가함에 따라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체험의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며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해양레저 스포츠 교육프로그램에는 도민 2만 5000여 명이 참가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