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채용 솔루션 지원"…나인하이어, 공급기업 선정
잡코리아가 인수한 '나인하이어'가 2년 연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 확산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29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나인하이어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채용관리 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촉진 등을 목적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과기정통부가 인증한 서비스 상품을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수요기업에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나인하이어 핵심 기능과 서비스 이용료를 최대 80% 지원받을 수 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550만원 수준이다.

나인하이어는 클라우드 방식의 원스톱 HR솔루션을 제공한다. 채용공고 게시부터 합격 통보까지 채용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 규모나 업종 구분 없이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여러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채용 홈페이지 제작, 지원서 취합, 지원자 커뮤니켄이션, 지원자 다면 평가, 면접 일정 조율, 채용 데이터 분석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나인하이어는 업계 최초로 채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 업무를 자동화했다. 나인하이어를 도입할 경우 채용 과정에 들이는 시간을 87.5%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 잡코리아 측 설명이다. 롯데, 한화, 카카오, 아디다스, 에이블리 등 주요 기업들도 나인하이어를 사용한다.

정승현 나인하이어 대표는 "클라우드 바우처 신청기업에 1 대 1 컨설팅을 제공해 서비스 도입부터 활용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