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정기주총에서 '리가켐'으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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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연결’ 뜻하는 라틴어 ‘Liga’
오리온 유증 약 4700억 납입 완료
총 7000억 연구개발 자금 확보
오리온 유증 약 4700억 납입 완료
총 7000억 연구개발 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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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명인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에 주로 사용하고 있는 ‘LCB’를 유지하면서, ‘레고’를 ‘결합’과 ‘연결’을 뜻하는 라틴어 ‘리가(Liga)’로 변경했다. 레고켐의 핵심역량인 의약화학(Medicinal Chemistry)과 바이오사이언스(Biosciences)의 시너지를 통해 주력사업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풍부한 자금으로 공격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연초 수립한 중장기 성장전략 ‘비전2030 조기달성 전략’의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며 “든든한 동반자 오리온과 함께 ‘리가켐바이오’란 새이름으로 글로벌 톱 ADC 회사로 조기에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리온은 이번 유상증자 및 구주대금 납입이 완료됨에 따라 레고켐바이오의 지분 25.73%를 확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