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대형 화재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K팝 시상식 '2025 마마 어워즈'가 현지에서 예정대로 개최된다. 다만 무대 연출을 추모 형식으로 대폭 수정하며, 기부로 애도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2025 마마 어워즈' 주최사인 CJ ENM은 27일 밤 "홍콩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 분들을 비롯해 큰 상실과 불안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이어 "'2025 마마 어워즈'는 '서포트 홍콩(Support Hong Kong)' 메시지를 더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알렸다.'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대의 힘'을 강조한 이들은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음악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2025 마마 어워즈'는 28, 29일 이틀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홍콩 아파트 화재 사상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행사 개최 여부를 놓고 긴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화재 참사와 관련해 출연진 측에 "상황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지하고 있으며, 부문별로 적절한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달했으며, 논의 끝에 일부 무대의 수정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불꽃 특수효과 및 레드카펫 행사가 취소될 것으로 예상된다.퍼포밍 아티스트 라인업으로는 첫째 날인 챕터1에 알파드라이브원, 베이비
30대 영국인 여성이 샤워 중 뇌전증 발작을 일으켜 전신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여성은 2년 가까이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으며, 현재도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더선 등에 따르면 런던에 거주하는 애니 페레즈(38)는 2022년 6월 이탈리아 사르데냐로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그는 콘서트 관람을 위해 방문한 숙소에서 샤워하던 중 뇌전증 발작으로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뜨거운 물에 노출돼 화상까지 입었다.페레즈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화장실 문을 잠그지 않았고, 밖으로 새어 나오는 물을 본 친구들이 그를 발견했다. 페레즈는 헬리콥터를 이용해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다. 페레즈는 15살 때 뇌전증 진단을 받았던 적이 있다.사고 이틀 만에 의식을 회복한 페레즈는 몸의 11%에 해당하는 왼팔과 양쪽 다리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3주간 치료를 받은 후 런던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두 달 동안 입원해야 했다.이 사고의 여파로 페레즈는 약 2년간 휠체어와 보행 보조기, 지팡이 등을 사용해야만 했다. 그는 현재도 신경 손상에 따른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레이저, 물리, 수중 치료를 포함한 장기적인 재활 치료 중이다. 페레즈는 "아직도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나를 발견한 친구들에게 고맙다. 발목 신경이 많이 손상돼 아직도 가만히 서 있으면 저림이 심하지만, 내가 처한 상황을 끊임없이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뇌전증은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 상태를 유발함으로써 나타나는 의식 소실, 발작, 행동 변화 등과 같은 뇌 기능의 일시적 마비 증상이 만성적,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