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은 오는 5월 장애인의 날 기념식 행사 시 수여
강원도, 장애인의날 기념 3개 부분 복지 대상자 선정
강원도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3개 부문에 걸쳐 장애인 복지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자랑스러운 장애인' 수상자로는 정태화(66) 태백시 길거리아트 회장을 선정했다.

정 회장은 청각·지체 장애를 가지고도 태백시 도시 디자인 활동을 주도하고, 사랑의 도시락 배달, 중증지적장애인 음악활동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장한 장애인 가족' 부분에는 지적 발달장애인을 둔 부모로서 장애아를 키우는 가족과 당사자들이 차별을 이겨내고 사회에 나가 자립할 수 있도록 힘쓴 전명희(56) 강릉시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센터장을 선정했다.

장애인에 대한 헌신과 봉사실적이 현저한 기관·단체에 수여하는 '고마운 장애인 봉사' 부문에는 평창군장애인협회후원회가 선정됐다.

30명의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평창군장애인협회후원회는 모든 유형의 장애인과 단체를 지원하고 후원하는 봉사단체다.

이경희 복지보건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개인·가족·단체를 적극 발굴, 시상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통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