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시청하던 '파묘' 중국서도 본다…베를린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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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천만 돌파 영화 '파묘'와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여행자의 필요' 등 한국 영화 5편이 베이징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4월 1일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18일에 개막하는 제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 '파묘', '여행자의 필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해야 할 일', '소풍'이 초청돼 중국 관객을 만난다고 밝혔다.
'여행자의 필요'는 디멘션 섹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우먼스 초이스 섹션, '파묘'는 카니발 미드나잇 스릴 섹션에 초청됐다.
2017년 이후 한국 영화의 중국 개봉작은 '오! 문희'(2021년 12월 중국 개봉) 1편에 불과했다. 이에 주요 중국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신작 상영이 매우 드물었다는 점에서 이번 초청은 이례적이다.
특히 초청된 작품 중 '소풍'과 '해야 할 일'은 영진위 중국사무소의 해외 영화제 출품 시사 지원을 통해 베이징국제영화제 측에 전달됐다.
앞서 '파묘'는 중국에서 불법 유통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일부 현지 네티즌들은 '파묘'를 도둑 시청 한 뒤 별점을 매기고, 극 중 얼굴에 '축경' 문신을 새긴 장면을 언급하며 조롱하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4월 1일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18일에 개막하는 제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 '파묘', '여행자의 필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해야 할 일', '소풍'이 초청돼 중국 관객을 만난다고 밝혔다.
'여행자의 필요'는 디멘션 섹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우먼스 초이스 섹션, '파묘'는 카니발 미드나잇 스릴 섹션에 초청됐다.
2017년 이후 한국 영화의 중국 개봉작은 '오! 문희'(2021년 12월 중국 개봉) 1편에 불과했다. 이에 주요 중국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신작 상영이 매우 드물었다는 점에서 이번 초청은 이례적이다.
특히 초청된 작품 중 '소풍'과 '해야 할 일'은 영진위 중국사무소의 해외 영화제 출품 시사 지원을 통해 베이징국제영화제 측에 전달됐다.
앞서 '파묘'는 중국에서 불법 유통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일부 현지 네티즌들은 '파묘'를 도둑 시청 한 뒤 별점을 매기고, 극 중 얼굴에 '축경' 문신을 새긴 장면을 언급하며 조롱하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